한국과 아세안(ASEAN, 동남아국가연합)간 문화 교류 첨병 기관인 아세안문화원 3대 원장에이인혁 한국국제교류재단(KF) 경영협력실장이 임명됐다.

오는 2월 3일 취임하는 이 신임원장은 1992년 한국국제교류재단(KF)에 입사해전략사업팀장, 사업혁신단장, 국제협력2실장, KF 해외사무소장 (베이징, 하노이)을 거쳐조직의 살림을 총괄하는 경영협력실장을 역임했다.

이 신임 원장은 현장기반 지역연구, 다양한 공공외교사업추진 경력에 더해 조직, 인사, 예산 등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아세안문화원의 핵심 사업인 한국과 아세안 간의 쌍방향 이해와 소통 강화는 물론 올해 문화원의 주요사업인 디지털 환경 구축 사업 추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신임원장은 “한국과 아세안 국민들이 서로를 더욱 잘 이해하고 교류하는 것이 미래지향적 공동 발전에 핵심적인 요소”라고 평가하고 주한 아세안 대사관은 물론, 국내외 많은 유관기관들과협력을 통해 아세안 문화원의 공공외교 사업이 높은 효율성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 –아세안 관계가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양 측 국민들의 “공감과 동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우리 국민들의 對아세안 공공외교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한국에 대한 ASEAN 국민들의 신뢰도를 쌓아 가는데 문화원의 역할을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운영하는 아세안문화원은 2014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성과사업으로 2017년 부산에 개원했으며, 우리 국민의 아세안 문화 이해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