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ASEAN 마켓과 전시로 오감 만족
- 아세안 현지 시장 느낌 물씬 〈2022 아세안 마켓〉(7.2-3)
- 아세안을 잇는 현대미술 전시 〈먼 곳의 친구에게〉展 (7.2~)
- 아세안문화원(ACH)-아세안재단(AF) 업무협약 (7.4)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근)가 운영하는 아세안문화원(ACH)은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이 시작되는 7월을 맞아 시민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행사와 전시를 준비했다.
〈2022 아세안 마켓〉과
〈먼 곳의 친구에게, 아프로 동남아시아 연대를 넘어〉展이
7월 2일(토)에 아세안문화원(부산 해운대구 소재)에서 동시 개막한다.
〈2022 아세안 마켓〉 포스터
□ 먼저, 아세안 10개국의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아세안문화원의 시그니처 공예장터 〈아세안 마켓〉이 7.2(토)-7.3(일) 이틀간 열린다.◦ 아세안 국가 출신 이주민들의 공예품 판매 부스와 소상공인 부스를 방문하면 아세안 현지 시장을 거니는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아세안 국가 대사관을 포함, 총 30여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
한-베 수교 30주년 특별관도 놓치지 말자. 베트남 공예품 및 음식(커피와 반미) 소개, 전통모자 꾸미기, 전통악기(떠릉) 연주 등으로 재미있게 베트남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다. 그 외 다양한 부대행사(음식·문화·전통의상 체험, 공연 등)와 선착순 방문객 1,000명을 위한 기념품(장바구니와 부채)도 준비되어 있다.
〈먼 곳의 친구에게〉展 포스터
□ 아세안문화원의 새로운 기획전인
한-아세안 현대미술전시 〈먼 곳의 친구에게, 아프로 동남아시아 연대를 넘어〉가
7.2(토)역시 에 개막한다.
◦ 동 전시는 한-아세안 문화예술 교류 프로젝트인
“커넥트 아세안(KONNECT ASEAN)”의 일환으로 필리핀, 싱가포르에 이어 한국에서 개최하는 세 번째 릴레이 전시다.
◦ 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질서가 재편되는 과정에서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일어났던 지역적 연대와 문화적 정체성 형성의 양상들을 흥미롭게 조명하는 전시로,
싱가포르(캐슬린 딧지그), 필리핀(카를로스 키혼 주니어), 한국(임수영) 큐레이터가 공동기획하고,
15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
개막식에서는 큐레이터 임수영과 카를로스 카혼 주니어, 그리고 참여작가 정나영과 피어룰 달마 등 총 4인이 전시에 관해 소개하는
‘큐레이터 및 작가와의 대화’가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아세안문화원 홈페이지(www.ach.or.kr)에서 할 수 있다.
◦ 한편, 아세안문화원은 이번 전시를 위해 협력한
아세안재단*과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주요 협약 내용은 ▲인적, 문화, 기타 창의 분야에서 한-아세안 교류 ▲협력사업 발굴 ▲전시, 공연, 영화, 심포지엄, 워크샵, 네트워크 등 다양한 형태의 문화예술 협력사업 개발 ▲정보 및 기술 교류, 인적교류 및 합동회의 진행 등이다.
7.4.(월)에 한국과 ASEAN을 대표하여 이종국 KF 교류이사와 양미잉 아세안재단 대표이사가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식에는 주한아세안대사관 관계자를 비롯 국내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들이 협약식에 참여할 예정이다.
*아세안재단(ASEAN Foundation): 아세안 공동체의 화합과 번영을 위해 1997년 설립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의 비영리기관이다. 아세안 각국과의 인적교류 및 협력사업을 통한 상호 이해 제고를 위해 문화, 예술교육, 미디어와 지역공동체 강화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