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여 일 만에 다시 찾아온 아세안문화원, 12일 ‘재개관’
-5월 12일(화)부터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생활방역 수칙” 준수 속 제한적 운영 추진
- 기획 및 상설 전시실 한정 부분 개방 및 선별적·단계별 프로그램 확대 진행 실시
- 온라인 콘텐츠 공개 및 국민 참여형 프로그램 제공으로 아세안 문화에 대한 관심 지속 제고
KF(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근)가 운영하는 아세안문화원은 코로나19에 따라 실시했던 임시 휴원 조치를 풀고 80여 일 만인 오는 5월 12일(화)부터 재개원한다. 다만,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한다는 전제 하에 일부 프로그램을 제한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추후 방침과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단계적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우선 아세안문화원에서는 기획전시실, 상설전시실의 총 2개 전시관 운영을 선 진행한다. 코로나19감염 예방을 위해 전시실의 동시 입장 허용 인원을 제한할 예정이며, 기획전시실과 상설전시실 각 최대 20명과 30명이 동시 입장 가능하다.
현재 아세안문화원의 1층 기획전시실에서는 빛과 관련된 아세안의 축제문화를 ‘키네틱 미디어 아트’로 형상화 한 ‘아세안의 빛, 하나의 공동체’展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상설전시실에서는 지난해 아세안문화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바 있는 ‘제 1차 한·메콩 정상회의 환영만찬’을 재현한 코너를 추가하여 외교현장을 생생히 체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
다만, 재개관을 하루 앞 둔 5월 11일(월)은 아세안문화원의 휴관일이나 지난 3월 참가자 모집을 완료한 바 있는 아세안 언어 강좌 ‘아이 캔 스피크 아세안’의 오프라인 강좌를 개시, 이후 12주간 이어간다. 정부의 생활방역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모든 수강생에 대한 발열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며, 수강생의 문화원 내 동선을 제한적으로 관리 및 2m 간격으로 책상을 배치하여 수업 중 거리 두기 등의 조치를 준수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박미숙 아세안문화원장은 “아세안문화원은 임시 휴원 기간 동안 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관람객을 맞을 수 있도록 시설 개·보수, 콘텐츠 강화 등의 준비에 힘썼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코로나19를 예방하면서도 지속적으로 아세안을 친근하게 느끼고, 알아가실 수 있도록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아세안문화원은 운영 활성화 전까지 다채로운 온라인 콘텐츠 및 국민 참여형 프로그램 제공으로 우리 국민에게 아세안 문화를 향유하는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앞서 아세안문화원은 SNS를 통해 광주 아시아문화원과의 협력하여 만들어진 ‘아세안의 빛, 하나의 공동체’展 이 만들어지기 전까지의 메이킹 영상과 전시스케치 영상, 작가와 함께하는 전시 이야기의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해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와 더불어 지난 4일부터는 기획전시 연계 이벤트인 ‘마음이음 챌린지ㅡ똑똑똑, 따뜻한 맘 전하러옴’을 진행하고 있다.
아세안문화원은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월요일 및 공휴일은 휴관한다.
붙임 1. ‘아세안의 빛, 하나의 공동체’展 전시 전경 사진
2. ‘한·메콩 정상회의 환영만찬’ 재현 코너 전경 사진 각 1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