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문화원 소식
2021 아세안 마켓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진 요즘, 마치 아세안 현지의 시장을 거니는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10월 8일부터 3일간 마련되는 ‘2021 아 세안 마켓’이 바로 그 주인공! 이번 마켓에서는 아세안 공예품을 꾸준히 소개해온 국내 여러 기업 들이 참여할 뿐만 아니라 아세안 출신 이주민들도 참여해 고국의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정성스러운 손길이 전해지는 따뜻한 핸드메이드 소품부터 자연을 닮은 친환경 제품까지 빠짐없이 만나볼 수 있다. 다채로운 상품들을 통해 아세안의 정서와 감성을 충분히 경험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이번 마켓에는 국내 장인이 만든 우수한 공예품도 살펴볼 수 있다. 이외에도 아세안 커피와 차 시음, 일일 요리교실과 토크콘서트, 아세안 국기 컬러링, 공연과 퀴즈대회, 즉석 추첨 이벤트 등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그리고 물리적 제약으로 현장에 방문할 수 없는 이들을 위해 아세안문화원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현장 분위기를 전하는 라이브 스트리밍과 현장 판매 제품 중 일부를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라이브 커머스도 게릴라로 진행될 예정이니 기억해두자. 아세안의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누릴 수 있는 ‘2021 아세안 마켓’에 방문하여 아세안을 여행하는 기분을 느끼며 여행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미니인터뷰 일루트립 김미나 대표
일루트립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2015년부터 한국을 비롯해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 등 여러 나라의 핸드메이드 생활용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공방입니다. 더불어 옷을 만들면서 알게 된 천연 염색실, 손으로 짠 천 등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귀한 재료들도 알리고 있어요. 제일 중요한 건 인간과 자연에 해가 되지 않아야 한다는 겁니다.
이렇게 아세안 공예품에 매료된 계기가 궁금해요. 태국, 라오스, 네팔, 인도 등을 여행하며 만든 사람의 생각과 가치가 담긴 물건들을 만나곤 충격을 받았어요. 정교한 작품도 있고 일상에서 매 일 쓰이는 제품도 있었는데요. 그냥 바라보고 아끼는 게 아니라 계속 쓰면서 손때가 묻고 그렇게 수명을 다하면 흙으로 돌아가는 과정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대표님이 생각하는 아세안 공예품의 특징과 강점은 무엇인가요? 실제 생활에서 사용하는 수공예품이 많다는 점이에요. 잘 만들어진 것도 있고 투박한 것도 있고 사이즈도 제각각인데, 그들의 생활이 오롯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평범하고 대중적이다 보니 가격도 저렴하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플라스틱과 가죽을 대체하는 제품이라는 점이 최대 강점이라 할 수 있지요.
- 기간10. 8(금)~10(일)
- 장소아세안문화원
- 문의051-775-2032
※ ‘2021 아세안 마켓’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운영된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지침에 따라 행사의 세부 내용은 변경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