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강형철 / 한국 /
러닝타임: 124분
이번 달에도 아세안에서 리메이크되어 사랑받은 한국영화를 소개합니다.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서 리메이크된 영화 <써니>는 중년이 된 주인공이 각자의 삶을 살고 있는 25년 전 단짝 친구들을 찾으며 그 시절 추억과 조우하는 이야기입니다. 시대적 배경, 학창시절 친구들, 변해버린 모습, 여전한 우정 등 국가와 문화를 넘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요소로 아세안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습니다. <써니>는 베트남에서 <찬란한 날들(Tháng năm rực rỡ)>, 인도네시아에서 <자유(Bebas)>라는 이름으로 리메이크되었습니다. 일본에서도 리메이크되었고, 홍콩에서는 공중파 방송국에서 32부작 드라마로 방영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