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프리에서 인턴중인 김남우입니다.
저번 인턴생활 제 1편에서 다음 달엔 봄소식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했는데...
봄은 오지 않았습니다.
ㅜㅡㅜ
하루씩 더 따스해지는 햇살과 눈 속에서 쏙쏙 자라나는 초록 새싹들을 보며 이제 봄이 오는구나 했지만.....
봄은 오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따뜻하더니 갑자기 체감기온 영화 -20도로 훅 내려가더니....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더니..
결국은 눈이 펑펑내렸습니다.....
이제야 눈이 녹고 땅을 보는가 했는데... 이런........ 또 눈.....
이제 봄은 접기로 했습니다.
이곳에선 4월까진 아무래도 겨울이고 6월이나 되야 봄의 느낌이 난다니.....
그냥 기나긴 겨울에 적응하고 살기 했습니다.
지난 토요일에는 인턴을 같이 하고 있는 이재원씨랑 또 다른 인턴과 함께 가까운 외지로 크로스컨
츄리 스키를 다녀왔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쓩쓩 너무 쉽게 가길래 에이 이거 3시간동안 재밌게 탈수 있겠어 했는데...
보통 스키와는 또 다릅니다. 타는 방법도 생김새도 약간 다릅니다.
그렇게 새로운 스키방식에 적응을 하는데 여러번 엉덩방이를 찍어야했지요.
결국 다음 날 근육통에 시달렸지요...
꽁꽁 얼은 강과 산위에 스키와 스케이트는 타고 나니 괜히 겨울이 더 오래 머물렸으면 하는 마음이 드는 아리송한 일입니다.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린 스웨덴 살이 2개월차의 김남우였습니다.
다음달에 뵈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