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PRI 1기] 인턴생활 제 4편
안녕하세요~
시프리에서 인턴생활 중인 김남우입니다. ^^
오늘도 여김없이 해이야기로 시작해야겠네요.
약 한달 전에 저녁 8시 반쯤에 해가 진다고 했었는데 요즘은...........
약 10시 반쯤에나 해가 집니다.
그리고 약 새벽 2시 반이면 해가 뜹니다...
한달 사이에 정말 급격한 변화가 아닌가요?
항상 익숙해질뻔하면 바로 또또또 해가 지는 시간이 늦어지니까 적응이 정말 안돼요.
특히 스웨덴에 보통 상점들이 오후 5시면 거의 다 닫는데 저녁 10시가 되도 밝으니까 왠지 하루가 더 길어진것만 같아요.
5월 한달동안은 한국과 관련된 일들이 꽤있었어요.
판문점에서 일하시는 한국 국방부 관계자분들과 스웨덴 관계자분들이 저희 시프리를 방문하셔서 국제 및 한국의 대한 안보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이 있었어요. 저와 김재원씨도 같이 논의에 참여해서 한국과 스웨덴 사이의 민간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해내였지요.
그리고 재 스웨덴 인문-사회 협의회에서 개최된 춘계학술대회에 참석하여 한반도 통일에 대한 발표들과 성인지 예산에 관련 흥미로운 주제에 대한 발표도 들었어요. 스웨덴 각지- 스톡홀름, 웁살라, 에텐보리, 룬드에 계신 한국 학자분들과 유햑생, 교환학생들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
제가 저번달 인턴생활 제 3편에 핸드폰이 고장났다고 했었는데요. 그것에 관해서 새로 오실분들께 한가지 알려드리면 좋을 팁이 있어요. 전 한국에서 구입한 삼성 갤럭시를 쓰고 있다가 핸드폰 내부 문제로 수리점을 찾았는데요. 한국에서 판매되는 모델과 유럽용 모델 내장이 달라서 스웨덴에선 고칠 수가 없데요. 그래서 아직 일년밖에 안쓴 핸드폰임으로 새로살순없고 결국 한국으로 보내서 고쳐왔어요. 여러가지로 한국에서 산 핸드폰을 가져와서 고장나면 힘들어요. ㅜㅜ 알아두시면 좋을 것같아요. 혹 고장날 떄를 대비해서 마음의 준비를....
한국에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여기 스웨덴에도 토요일부터 비가 꽤 많이 내리고 있어요. 이렇게 같은 날씨를 공유할때를 생각하면 정말 우리가 그리 멀리않는 곳에 사는 것만 같아요.
그럼 여기까지 저의 인턴생활 제 4편이였습니다. 5편때 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