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FRIDE] 박하얀 마지막
이번 글은 마지막 활동 수기인 만큼, 전반적으로 제가 FRIDE에서 인턴십을 수행하며 느꼈던 점을 남기려고 합니다.
출국 하시기 전에는 오시기 최소 두 달 전부터는 비자 신청을 진행하시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비자 업무가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단기 비자라고 해도 발급이 원활하게 진행이 되지 않을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으실 경우, FRIDE 커뮤니케이션 팀의 인턴십 담당자에게 연락하시면 원활하게 일을 진행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곳에서의 생활 및 재정적인 부분은, 지원금으로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집은 한국에서 미리 찾아보고 오시되, 계약은 현지에서 직접 하시기를 추천합니다. 마드리드는 대중교통이 매우 편리하며,
대중 교통 제도도 매우 잘 되어 있으므로 잘 활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치안은 대체적으로 안전하지만, 주의해야하는 지역이 시내를 중심으로 몇 군데 있고 소매치기는 항상 주의하시는게 좋습니다.
FRIDE에서의 업무는, 오시면 이 곳 인턴십 담당자 및 디렉터 등과 상의하게 될 것입니다.
인턴십 기간동안 개인연구를 진행하셔야 하므로, 본인이 관심있는 연구 분야를 미리 찾아보고
FRIDE의 어떤 분에게 연구 지도를 받고 싶은지 정하신 후 얘기 나누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FRIDE인턴들은 모든 세미나 및 컨퍼런스 관련 Invitation을 받게 되는데, 외부 행사의 경우 본인의 관심분야가 있다면
인턴십 담당자에게 미리 얘기를 하셔서 등록이 필요할 경우 등록을 요청하신 후 참여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FRIDE에서 마드리드 지부가 아닌 브뤼셀 지부에 있는 분과 업무를 하게 되어도
전화나 이메일로 업무 진행을 원활하게 하실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 곳, FRIDE에서의 5개월은 개인적으로 유럽연구 분야와 아시아-유럽 관계 연구에 큰 관심을 두고 있던 저에게 아주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FRIDE의 Researcher의 연구를 보조하고, 개인연구를 진행하면서 연구과정에 직접적으로 참여하고,
관련 분야의 전문가에게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매우 의미 있었습니다.
또한 스페인의 다른 연구기관들 및 관계 부처의 세미나와 컨퍼런스에 참여하며 유럽 연구소의 다양한 문제 접근 방식 및 시각에 대해 많이 배웠습니다.
FRIDE로 오시는 모든 분들께 FRIDE에서의 인턴십이 뜻 깊은 기회가 되시기를 바라고,
끝으로 지원해주신 모든 KF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