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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대학교] 장윤아 1개월차

  • 등록일 2015.09.15

보고기간: 2015년 08월 1일 ~ 2015년 09월 01일



현지상황


▪ 부전공으로 한국어학과가 개설.(전공 없음)
▪ 현재 한국학과 학과장은 일본어학과 학과장인 파니다 교수가 대행을 맡고 있으며 파견 교수 및 인턴의 보고 업무를 담당하며 월 회의 등을 주관함.
▪ 학과 내 교원 상황: 현지 채용 한국인 교수 1명, 태국인 교수 1명, KOICA 파견 교수 1명, KF 파견 교수 1명, KF 한국어 인턴 1명.
▪ 사무실은 작년에 KOICA에서 지어준 Korean center를 사용.
▪ 치앙마이대학 내 한국어를 교육하는 곳은 부전공으로서의 한국어 수업과세종학당, 치앙마이대학 언어교육원으로 총 3곳임.
▪ 치앙마이대학의 일반적인 교직원 출퇴근 시간은 08:00~04:00으로 KOICA와 KF 객원 교수, 인턴에게도 같은 출퇴근 시간을 요구했으나 학과장 대행과의 월 회의 결과 KOICA, KF 객원교수님은 10시경 출근, 4:30 이후 퇴근, 인턴은 09:00~4:30 근무로 결정.
▪ 수요일의 경우는 학생들은 수업이 없고 학과나 동아리 활동을 위한 날로 교수들은 출근 의무가 없으나 인턴은 정상 출근.



주요활동


▪ 센터 내 한국어 관련 서적 정리
▪ Korean 1(section1, 2, 3, 4) 숙제 검사
▪ Korean 1(section1, 2, 3, 4), Korean 2(section 1, 2), Listening & Speaking 1, 2 수업 보조 교사로 참여.(태국어 지원, 연습 및 활동 등)
▪ 매주 수요일 동아리 활동을 맡아 기획서 준비 중.



기타활동


학과 외 업무: 세종학당 개원식 운영 스텝으로 참여하고, 한국학과 현지 교수인 최혜경 교수(현 세종학당장)의 요청으로 세종학당 운영요원 부재 시 1일 간 세종학당 업무를 담당하였음.



참고사항


▪ 교통 상황: 대중교통(지하철,버스,택시 등)이 없고 롯뎅(빨간 트럭)이라는 교통 수단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데 외국인에게는 바가지를 씌우는 경우가 많아 현지어를 구사할 수 있으면 유리. 대다수의 사람들이 승용차나 오토바이를 타고 다님. 한국과 차선이 반대여서 교통사고 위험이 있음.
▪ 출퇴근 시간: 교통 상황을 고려했을 때 학교에서 먼 곳에 살면 출퇴근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리기 때문에 학교와 가까운 곳에 숙소를 정하는 게 좋음. 학교 후문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의 콘도 임대. 콘도에서 학교 셔틀 타는 곳까지 걸어서 10~15분 + 셔틀 10~15분 -> 편도 총 20~30분 소요.
▪ 지원 및 협조 상황: 숙소나 비자 문제 처리 시 학교 및 학과에서 지원해 주는 것(동행인이나 교통정보 등)이 전혀 없어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어려움이 많음.



느낀점


태국 내 상위랭킹에 있는 치앙마이대학교에서 한국어 인턴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운 좋게도 같은 시기에 동대학으로 파견되신 KF객원교수님이 계셔서 한국어 교육 쪽으로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고 생활적인 부분에서도 많은 의지가 되고 있습니다.

▪ 파견 전: 파견이 되기 전을 떠올려보면 기숙사에 대한 정보를 받지 못해 그 문제로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치앙마이대학에서 제공하는 기숙사는 한 달에 5000바트(138달러 정도)인 곳이고 건물이 매우 낡아서 지내기에 불편함이 있기 때문에 받게 될 월급 상으로도, 생활환경 상으로도 학교 밖의 콘도를 찾는 것이 좋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제 경우, 파견 전에 기숙사 상황을 알게 되어 현지 대학 교수님과 인턴 담당하시는 직원 분의 도움으로 기숙사 사용을 취소할 수 있었습니다.
▪ 도착 후: 8월 1일에 치앙마이로 들어왔으며 직항인 비행기는 밤 11시가 넘어 도착하는 것뿐이었습니다. 저는 태국어를 구사할 줄 알기 때문에 문제는 없었으나 파견 전에 학교 측에서 인턴이 몇 시에 도착하는지, 숙소는 어디이며 숙소까지 어떻게 갈 것인지 등에 대해 케어해 줄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객원 교수님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교수님이 오실 때는 제가 자원해서 마중 나갔습니다.
▪ 학교 생활: 학기 시작 때 모든 수업에 담당 교수님과 함께 들어가서 제 소개를 하고 태국어를 못 하시는 한국 교수님의 이야기를 통역해 드리면서 학생들에게 언제든지 센터에 놀러 오면 한국어로 함께 대화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런데 센터 내에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요소들이 별로 없어서(서적, 활동 등) 숙제를 내러 오는 것 외에는 그다지 방문하지 않아, 학생들이 흥미로워 할 책이나 영상 등을 구비하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학교마다 근무형태나 환경이 다를 것인데, 치앙마이대학의 경우에는 인턴에게 담당 과목을 맡기지 않고 보조 교사 형태로 수업에 참여합니다. 또한 원하는 수업이나 동아리 활동을 만들어 활동하라고 하셨는데 이에 대한 의견이 교수님마다 달라서 학기 시작 전에 인턴이 해야 하는 활동을 확실하게 배정해 주시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사료됩니다.

현재 태국은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매우 좋아서 학생들이 매우 열심히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태국인 학생에 대한 연구도 많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이에 이번 인턴 기간을 통해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