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소개
튀빙겐대학교의 한국학과는(Koreanistik) 1979년 설립 후 현재 학사 과정과 석사 과정이 개설되어 있으며, 현재 200여 명의 한국학 전공자들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학사 전공 신입생과 한국학을 부전공으로 하는 학생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많은 학생들이 입학하였습니다.
독일 튀빙겐대학교, 베를린자유대학, 보훔대학교 등에 한국학과가 개설되어 있으며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학을 전공으로 하는 학생들과 외에도 중국학, 경영학 등을 전공으로 하면서 한국학을 부전공으로 하는 학생들도 증가하는 추세로 보입니다. 또 튀빙겐대학교의 커리큘럽이 언어를 비롯해서 역사, 사회, 문학, 한국의 문화 등으로 다양한 주제로 체계적으로 짜여 있어 튀빙겐대학교 한국학과의 재학생들은 이곳에서 공부하는 것에 크게 만족하고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의 대학교과 자매결연을 체결하여 한국 대학과도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이번 학기에 개설된 수업은 학사는 한국학 관련 다양한 주제의 수업과 한국어 수업이 이루어집니다. 한국어 수업은 한국의 어학당과 조금 다르게 문법, 읽기와 쓰기, 말하기로 나뉘어져 모두 각기 4명의 선생님께서 수업을 진행하십니다. 학생 수가 많은 편이라 모든 수업은 프리젠테이션(PPT)과 자체교재를 한글파일로 제작해 사용하지만 수업 교재는 고려대 『재미있는 한국어』교재를 사용합니다. 한국학 전공, 부전공 전체 학생들은 3학기가 마치면 모두 한국의 대학교로 1년간 교환학생을 가게 됩니다.
교환학생을 가 있는 동안 어학원의 3급 과정부터 시작할 수 있도록, 튀빙겐대학교에서 1년 반 동안 2급 과정까지 배우는 모든 내용을 익히고 가며, 어학원에서의 한국어 수업은 물론 일반과목수업도 교환학생으로 가게 되는 학교에서 필수적으로 수강해야 합니다. 작년에 시작했던 석사와 이중석사 과정은 올해 학생 수가 늘어났으며 이번학기 한국학 석사 과정 수업은 학사와 동일하게 한국학 관련의 심도있는 수업이 개설되었습니다.
• 개 강 : 2015년 10월 12일 월요일
• Orientation : 2015년 10월 13일 화요일
1학기 업무 내용
1학기 업무 내용 |
주요 업무 |
1. Turorim I (1급 읽기, 쓰기) |
a반: 월 10-12시 |
총 4시간 |
b반: 월 12-14시 |
2. Basis III (2급 문법) |
b반: 화 8-10시 / 목 12-14시 |
총 8시간 |
c반: 화 10-12시 / 목 16-18시 |
3. Turorium I, Basis III 수업자료, PPT, 시험출제, 퀴즈, 숙제등 관련 업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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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1. 한국학과 전체 교직원 회의 2. 한국어 강사 어학회의 |
주 1회(수) |
주 1회(화) |
❊ 방학 중 업무를 학기 중에 하기 때문에 주당 근무시간이 초과되고. 주요 업무 3.이 더 주어진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
10월 특별 수업 및 행사 |
1. 한글 예비반 (한글 자모 수업)
· 수업 자료 준비 (한글, PPT, 프린트)
· 수업 진행 (세종학당 학생들, 한국학 부전공 학생들) · 수업 보충 (예비반 미수강자, 10월21일, 23일 총 4시간) |
10월 5일~8일 |
2. 한글날 행사 (튀빙겐대학교 세종학당 주최) · 진행 및 보조 |
10월 9일 |
저는 한국에서 1년간 언어교육원에서 일할 때와 이곳의 수업내용, 수업방법, 업무 환경이 달라서 이 곳 현지의 상황을 이해하고 적응하는 시간이 조금 필요했습니다.
이 적응 과정은 수업을 직접 시작하면서 해야 할 일들이 학기 시작부터 학기 중에 해야 할 업무들을 파악하는 것과 수업의 내용을 준비하면서 빨리 익히고 해야 했기 때문에 조금은 정신이 없었습니다. 이제 한 달을 채워가면서 어학당이 아닌 대학교 안에서 학부 과정으로 진행되는 언어 수업에 대해 새롭게 배우는 것들이 재미도 있으면서 힘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짧은 시간이라면 짧고 긴 시간이라면 긴 1년의 시간이 마치고 났을 때에는 어학당에서의 경험과는 비교할 수 없는 값진 경험을 했다고 생각하리라 믿습니다.
한 달 보고서를 제출하면서 제가 한 달간 스스로에게 했던 주문과도 같은 업무태도는 현지의 교육환경(교사의 업무, 학생 수)과 교육방법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배우자 그리고 파견 대학과 파견지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자. 인턴이기 때문에 업무가 많은 것은 먼저 내려놓고 적극적으로 배우고 익히는 것이 저에게 가장 중요한 태도라는 것을 계속 생각했습니다. 물론 한 달 동안 힘들다는 소리는 너무 많이 했지만, 한 달을 되돌아보면서 또 지금 이 시간 제 자신을 바라보면서는 감사하다는 마음이 있습니다.
또한 튀빙겐대학교 한국어교원 인턴의 업무는 한국어 수업과 수업 자료(한글, PPT, 시험) 준비를 해야 하는 업무가 함께 주어지기 때문에 다음에 파견될 인턴분도 어학당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면 좋을 것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하지만 어학당 경험이 없다고 해도 수업이 시작한 후에 계속해서 배우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좋은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별한 경험
튀빙겐대학교 한국학과에서는 매주 수요일마다 특강이 있습니다. 한국학과 학생들은 물론 다른 전공의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한국 관련 다양한 주제에 대해 각 분야의 전문가분들을 통해 들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특강을 들은 후에는 특강 내용에 대한 질문이나 관련 질문을 하고 들을 수 있는 Q&A 시간도 있습니다. 학기가 시작하고 지금까지 2번의 특강이 있었으며 저도 모두 참석하고 특강 후 강사분과 한국학과 교수님들과 같이 식사와 이야기를 하는 자리에도 참석하였습니다.
• 북한탈북자Living under the North Korea System
• KBS 다큐멘타리 PD Insights in the Current Korean Production Environ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