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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가 대학교] 윤자경 2개월차

  • 등록일 2015.12.08

(2차) KF 한국어교육 인턴십 활동 보고서



상세 활동 보고
보고 기간 2015년 10월 15일 – 11월 14일
작성자 La Universidad de Málaga, España, 윤자경
현지 상황 학기 중반으로 접어들며 학과, 단대별로 다양한 포럼이나 설명회, 한국주간과 같은 세미나 이벤트들이 열리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참여율도 높습니다. 지난 10월 27-28일 이틀에 걸쳐 KF와 Casa Asia 주최, 말라가 대학의 주관으로 제10 차 한국-스페인 포럼이 개최되어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주요 활동 • 한국어1 (담당교수: Luis)
Luis선생님이 진행하시는 한국어1 수업에 보조교사로 참여합니다. 경음(ㅋ,ㅌ,ㅍ,ㅅ,ㅊ)와 격음 (ㄲ,ㄸ,ㅃ,ㅆ,ㅉ)의 차이나 자음이 받침으로 올 때 불파음 등으로 변화가 일어나는 미묘한 발음 차이를 (한국어원어민으로서) 교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받침으로 오는 불파음과 받침ㄴ과 받침ㅇ 구분을 잘 못하지만 열의에 가득차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귀엽습니다.

• P.I.E. 1 & 2
평소대로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2학년 학생들은 게임 등 활동하며 말하기를 좋아하고 활발한 반면 3학년 학생들은 설명을 더 듣고 싶어하고 조용한 편이지만 전체적으로 한국어를 배우는 것을 매우 좋아합니다 .

• 기초한자
부담이 많이 되었던만큼 준비를 가장 열심히 하게 되는 수업이기도 합니다. 학점인정 수업이 아니지만 한 학기 동안 한자를 배우고도 쓸 줄 아는 글자가 없을까봐 3차시마다 퀴즈를 보기로 했고, 이번 주에 두 번째 퀴즈를 보았 습니다. 한국어 초급 과정처럼 과정처럼 부수와 글자의 차이를 알려주고 숫자, 요일, 천지강산, 남녀, 계절과 날씨 순으로 순으로 획순과 함께 교수한 후 이 글자가 한국어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어휘장을 넓혀주는 방법으로 진행합니다. 학생들이 들어봤고 배웠던 단어들 중에서 시작합니다. 주로 4학년 이상 학생들이기 때문에 한국어로 진행하고 퀴즈 보는 것에 큰 무리는 없지만 3학년 수강생 경우 의욕이 저하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기타 활동 주간 등의 행사로 연극 , 공연 , 세미나 등이 열렸습니다. 한국어과 선생님이 재해석하여 연출하신 안톤 체홉의 <갈매기 갈매기 > 연극을 보았는데 아주 인상적이고 훌륭한 무대였습니다.
참고 사항
및 느낀 점
도착하고 바로 수속했던 외국인 등록 신청이 잘 진행되어 다음 주 월요일에 신분증카드를 수령할 예정입니다. 별다른 돌발상황이 돌발상황이 생기지 않는 한 잘 수령하게 될 것 같습니다. 개설한 은행 계좌 입출금카드에 문제가 생겨 은행 방문 후 알아본 알아본 결과, 신분증 수령 후 재방문하라는 안내만 받은 상태입니다. 이렇듯 짧은 기간 지내더라도 외국인등록증이 꼭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오자마자 바로 신청해도 행정 상 시간이 걸리니 부지런히 수속하시되 인내심도 필요한 필요한 부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