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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말라가대] 윤자경 4개월차

  • 등록일 2016.01.28


(4 차) KF 한국어교육 인턴십 활동 보고서



상세 활동 보고
보고 기간 2015년 12월 15일 – 2016년 1월 14일
작성자 La Universidad de Málaga, España, 윤자경
현지 상황 12월 중순 이후부터는 Cena de Navidad*라는 송년 모임이 잦습니다. 수업이 없는 학생들은 방학보다 일찍 고향으로 돌아가서 기숙사는 점점 비어가는 대신 거리는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더 화려해졌습니다. 연말연시 휴가 기간이라 거리에는 따뜻한 스페인 남부 지방으로 휴가를 즐기러 온 외국인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주요 활동 • PIE 수업
정규 수업 일정이 끝난 학생들은 고향으로 일찍 돌아가서 방학 전 PIE수업 출석률은 저조한 편이었습니다. 출석한 학생들과는 연말 및 새해 인사와 한국 설날 문화와 스페인 문화를 비교하는 편안한 분위기 수업으로 마무리했습니다. 2016년 1월 10일 지난 월요일에 방학이 끝나고 이번 주에 PIE 및 기초한자 수업을 종강합니다. 기초한자는 학점 인정 수업은 아니나 형식적으로나마 기말고사를 보았고 2, 3학년 PIE 수업은 설날 문화를 복습하며 윷놀이로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 UMA* 한국어 말하기 대회
2015년 12월 10일,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이 대회가 개최된지는 얼마 되지 않아 참여율이 저조한 편이었으나, 고학년 학생들의 발화 수준은 높은 편입니다. 앞으로 학생들의 참여융릉 높이는 등 발전적으로 지속할 예정입니다.
• 한국번역원 방문 및 독후감 대회 시상식
말라가 대학교와 한국번역원은 5년이 넘게 교류를 지속해오고 있습니다.
한국 문학작품을 스페인어로 번역하여, 이중언어(한국어와 스페인어)로 책을 발간합니다. 그리고 이 책을 말라가 시 위주로 홍보하여 독후감 대회를 개최 합니다. 2015년 12월 14일에 독후감 대회 시상식에 참여한 후 15일 저녁, 편혜영 작가를 비롯한 번역원 방문단과의 회식에 함께 했습니다. 작가를 비롯한 번역원 방문단은 독후감 시상식을 진행하고 한국어 번역 수업에서 학생들과 교류하는 시간도 갖고 워크샵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올해 번역된 책은 2000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이슬털기』 로 등단한 편혜영 작가의 『시체들 Cadáveres』 이라는 작품으로 말라가 대학 캠퍼스에서 시상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참고 사항 및 느낀 점 다음 주까지 모든 정규 수업이 마무리되고 본격적으로 시험 기간(1/19-2/12)에 돌입하게 됩니다. 학생들은 수업이 없기 때문에 시험이 있는 날에만 출석할 것입니다.
제가 맡은 수업 역시 공식적으로는 끝났으나, 정규 수업 기말고사 출제 검수 및 시험 보조 감독까지 소임을 다한 후 인턴십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 Cena: 저녁 (저녁 식사)
* UMA: Universidad de Málaga
* Navidad: 성탄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