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튀빙엔대] 이지홍 4개월차
한국어교육 인턴 이지홍 4th 월간보고서
기간: 2016년 1월 1일 ~ 2016년 1월 31일
1. 주요 업무
크리스마스 연휴를 마치고 1월 6일부터 다시 수업이 시작했고 제가 맡은 문법과 읽기/쓰기 수업에서의 분위기나 수업 진행에서도 변화가 없습니다. 3학기 문법반의 학생들은 본교재의 문법 수업은 모두 마쳤고 보충 문법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1학기 읽기/쓰기반의 학생들은 이제 기본적인 한국어의 문장 형태까지 이해가 되었고 시제와 배운 문형과 단어를 사용해 초급 1 수준의 수업을 잘 소화하고 있습니다. 학생마다 개인차가 있지만 평균적으로는 수업을 잘 따라오고 있다고 봅니다.
10월 개강부터 2월 중순까지 계속되는 학기 중에는 다른 나라의 학교의 한국어 수업과 동일하게 어학 수업 준비와 기타 학교 행사가 진행됩니다. 학생으로 한 학기를 보내는 것과 선생님으로 한 학기를 보내는 것은 확실히 다르고 또 어학원에서 한 학기를 보내는 것과 학과에서 보내는 것도 다릅니다. 다음 파견자 분께서도 학과라는 특성을 이해하시고 이곳에서 맡으실 업무에 대해 빠른 숙지와 처리에 대해 생각하시고 오시면 좋으실 것 같습니다.
2. 생활
비자: 독일 비자는 발급받았습니다. 처음 입국 시 무비자로 입국한 후에 이곳에 도착해 발급 신청 후 발급받았습니다.
은행: 도이치뱅크에서 통장개설과 계좌카드까지 모두 발급받았습니다. 독일에는 텔레비전, 전화, 인터넷을 위한 세금을 내야 합니다. 저는 이 모두를 사용하지 않지만 의무사항이기 때문에 내야 합니다.
계좌에 이 세금을 위해 돈을 입금해 두었고, 학과의 비서님을 통해 이 세금을 담당하는 부서에 제출할 서류를 보냈습니다. 거주지로 우편물 받는 대로 하나 하나 진행하면 됩니다.
안전: 튀빙겐은 다른 독일의 지역에 비해 안전한 편입니다. 그래도 안전은 항상 신경쓰시길 바랍니다.
3. 기타 및 행사
1월 29일 금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9시까지 세종학당 설날 행사가 있었습니다. 세종학당 교사와 학생들은 물론 한국학과 학생들과 교직원분들이 모두 참석하였습니다. 이날에는 특별히 한국 경상대의 교수님분들과 학부, 대학원생들이 한국에서 준비해 온 공연이 있었으며, 윷놀이 대회, 교수님들께 한복입고 세배하기, 제기차기 등의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1월 30일 3학기 한국 교환 학생들의 파견식이 있었습니다. 다음 달에 한국에 들어가는 3학기 학생들을 위한 날이었지만 3학기 학생들, 먼저 교환 학생을 다녀온 학생들, 앞으로 갈 학생들까지 관심을 가지고 참석하였습니다. 또 튀빙겐 대학교를 떠나시는 선생님들을 위한 송별회, 1학기 학생들의 ‘햇님과 별님’ 연극, 한국에 관한 퀴즈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