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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메박물관 한국실 개관

  • 등록일 2001.01.13
프랑스 최대의 동양미술전문박물관인 기메박물관이 '96년부터 5년여간 박물관을 폐쇄하고 대대적인 개보수 공사를 추진한 결과, 오는 2001년 1월 15일 재개관을 하게된다. 이번 공사는 잦은 개·보수로 본래의 아름다움을 상실한 건물의 건축적 아름다움을 되살리고, 전시공간 및 수장고 공간을 추가로 확보하며, 관람객을 위한 편의공간을 확충하고, 강당 등 문화시설을 신설하며, 최고의 전시 디자인 기법을 통해 문화선진국으로서 프랑스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표현하고자 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개관행사에는 프랑스 Jacques Chirac 대통령과 프랑스 및 유럽, 아시아 지역의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한국에서는 이인호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과 권인혁 주불대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재개관을 통해 기메박물관측은, 그간 20여평 정도로 협소하게 유지돼 온 한국실을 기존규모의 5배인 108평으로 확장 개관할 예정으로 있어 양국간 문화예술 교류 확대의 계기는 물론, 세계 문화예술의 중심인 파리에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본격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관전시에는 기메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1,000여점의 한국미술품 가운데 삼국시대 토기류, 통일신라시대 금동여래입상(金銅如來立像), 고려시대 수월관음도(水月觀音圖), 철조천수관음보살좌상(鐵造千手觀音菩薩坐像), 조선시대 김홍도의 풍속도병(風俗圖屛), 이한철의 화조도병(花鳥圖屛)과 목가구 등의 민속품이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