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은 4월 11일(목) 오전 7시 30분 신라호텔에서 존 후드(Dr John Hood) 옥스퍼드대학 총장을 방한 초청하여 ‘21세기 대학교육 개혁’을 주제로 제4차 Korea Foundation Forum 조찬강연회를 개최합니다. 존 후드 총장은 2004년 10월 이래 옥스퍼드대 총장직을 맡아왔으며, 동대학 900년 역사상 최초의 외부 출신입니다. 동 총장은 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 총장을 역임하는 등 학계에서의 활발한 활동뿐만 아니라, 뉴질랜드 주요 대기업인 플래처 챌린지(Fletcher Challenge Ltd.)에서 고위 간부로 18년 재직한 경험이 있는 이른바 ‘CEO형 총장’입니다. 그는 외부 이사 영입 및 교수평가제 등 기업의 경영방식을 도입한 대학 개혁안을 제시하며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오고 있습니다. 한국도 새 정부의 출범과 더불어, 대학 자율화 및 경쟁력 강화 등 대학 교육 혁신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동 총장을 초청, 교과과정 및 교육프로세스 개선, 학제간 연구, 대학행정의 전문화 및 산학 연계 등 주요 혁신 현안에 대한 강연을 통해 한국 대학의 혁신 방향을 고민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동 포럼에는 국내 관계, 학계, 언론계 등 관련 전문가 60여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은 글로벌 이슈에 대한 한국인의 이해 증진을 위해 금년 1월 Korea Foundation Forum을 신설, 해외 유력 인사와 전문가를 초청하여 한국 및 국제정세와 현안에 관해 견해를 듣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는 조지 부시 미국 전 대통령을, 2월에는 조셉 나이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교수를 초빙하여 동 포럼을 성공리에 개최한 바 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