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학술과학원 종신회원이자 리예카대학(University of Rijeka) 의대 명예교수인 다니엘 루카비나(Daniel Rukavina) 교수가 2009년 10월 13일(화)부터 10월 19일(월)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방한합니다.
크로아티아 의학 분야의 원로 석학인 루카비나 교수는 크로아티아 학술과학원의 의학 분야 종신회원으로, 2004년에서 2007년까지 세계생식면역학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습니다. 동인은 1976년부터 크로아티아의 리예카대학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해 왔으며 2000년부터 2009년까지 동 대학의 총장을 역임하면서 리예카 지역 산업화 및 현대화 정책에도 크게 기여해 왔습니다.
1627년 예수회 학교로 설립된 이후 1973년 근대식 대학으로 개교한 리예카대학은 크로아티아 제1의 조선 산업 중심지이자 항만도시인 리예카에 소재하고 있으며, 산학 연대를 통해 특히 지역 산업 관련 분야의 우수한 산업인력을 배출하고 있는 명문대학입니다. 동 대학은 현재 9개 단과대학, 1개 아카데미, 4개 학과로 조직되어 있으며 학생 수도 16,000여명에 이릅니다. 우리나라의 대학과는 2007년 한국외국어대학과 학술교류협력약정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리예카대학은 정기적으로 한국외대에 객원 교수를 파견하고 있습니다.
이번 방한 기간 중, 동 인사는 대한민국학술원, 한국외국어대학교, 울산대학교, 한국항만기술단을 방문하는 한편 서울아산병원, 현대중공업도 시찰할 계획입니다. 또한 리예카대학의 한국학(어) 강좌 개설과 관련하여 한국국제교류재단 한국학사업부도 방문할 예정입니다. 그 밖에도 경복궁, 국립중앙박물관, 한국민속촌, 경주 문화 유적지 등도 방문하여 우리나라의 다양한 면을 체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