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영방송 PBS는 10월 28일(수) 저녁 10시(현지시간)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임성준)의 지원으로 제작한 TV 프로그램에서 한국의 대표적 설치미술가 김수자(52)의 작품 세계를 집중 조명합니다.
PBS가 매 2년마다 방영하는 시리즈물 'Art 21: 21세기의 미술'은 프라임타임인 저녁 10시~11시에 미국 전역에 방송되는 대표적 현대미술 프로그램으로서, “TV계의 비엔날레”라고 불릴 만큼 해외 현대미술계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이번 시리즈 ‘시즌 5’는 10월 7일부터 28일까지 총 4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 저녁 10시에 방영되며, 윌리엄 켄트리지, 제프 쿤스, 신디 셔먼 등 세계적으로 저명한 현대 미술가 14명의 작품 세계를 깊이있게 소개합니다. ‘보따리 작업’, ‘바늘 여인(Needle Woman)’ 등의 설치미술 작품으로 유명한 김수자는 이중 28일 방영되는 “시스템(Systems) 편"에서 비중있게 다뤄집니다.
PBS의 프로그램은 광고 대신 세계 여러 재단의 지원금을 받아 제작비를 충당하며, 이번 시즌 5 제작에는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지원기관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재단은 해외에 우리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영상물의 확대를 위해 “해외 한국소개 영상물 제작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본 프로그램은 PBS 방영 후, 작가 인터뷰와 작품을 담은 책으로도 발간되며, 또한 10월중에는 세계 25개국의 440개 미술관, 박물관, 학교에서 일반인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상영회를 갖습니다. 국내에서는 서울 중구 순화동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에서 10월 17일(토)과 24일(토) 두 차례에 걸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무료 상영됩니다. (상영회 정보: www.kfcenter.or.kr 문의 (02) 2151-6511)
*프로그램 세부 안내: http://www.pbs.org/art21/series/seasonfive
*김수자편 바로 가기: http://www.pbs.org/art21/artists/kimsooja
*김수자 개인 홈페이지 (작품 소개 및 사진) http://www.kimsooja.com
붙임: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