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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제2회 한국국제교류재단상 시상식 개최

  • 등록일 2009.12.15


제2회 한국국제교류재단상 시상식 개최

- 12. 16(수) 18:30~ 금호아트홀



제2회 한국국제교류재단상 시상식이 12월 16일(수) 18:30부터 금호아트홀에서 개최된다. 금번 시상식에서는 John B. Duncan 미국 UCLA 한국학센터 소장 재단상을, 김준엽 사회과학원 이사장이 특별공로상을 수상한다.
 


오는 12월 16일 개최되는 한국국제교류재단상 시상식에서는 미국 UCLA 한국학센터 소장인 John B. Duncan 교수가 재단상을, 김준엽 사회과학원 이사장이 특별공로상을 수상한다. 이번 시상식에는 현인택 통일부 장관과 어윤대 국가브랜드 위원장이 참석하여 축사를 할 예정이다.



재단상 수상자인 던컨 교수는 한국의 전근대사를 전공하여 ‘조선왕조의 기원’ 등 주요 저작을 출간한 바 있으며, 후학양성에도 심혈을 쏟아 미국에서 그의 강의를 수강한 학생 수가 6천여 명에 이르고 지난 94년부터 UCLA에서 그의 지도로 한국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32명 중 24명이 현재 미국 명문 대학에서 한국학을 강의하고 있다. 던컨 교수는 또한 캘리포니아 주 정부가 6~8년마다 중고등학교 교과서의 `교육과정 개요(Curriculum Framework)'를 수정하는 작업에도 관여하여, 한국전쟁 등 단편적인 사실만 언급되어 있는 기존 교과서에 한국의 역사 및 경제, 민주주의 발전 등에 대한 내용까지 포함하여, 한국관련 다양한 정보가 전달되도록 하는데 기여한 바 있다. 미국 서부지역 교육정책 수립에 영향력이 높은 캘리포니아주 지역에서 수정안이 최종 채택되면 향후 미국 전역의 교과서에 한국관련 내용이 확대되는 데에도 파급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공로상 수상자인 김준엽 사회과학원 이사장은 대한민국 광복군 출신으로 고려대 사학과 교수 및 총장으로 재직하면서 본연의 연구 활동뿐만 아니라 한국과 중국의 학술교류확대를 위하여 노력하였다. 이러한 활동의 결과, 지난 92년 이후 중국 11개 대학에서 명예교수로 위촉받는 등 중국에서의 한국학 연구의 기반을 구축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아울러 중국 중경, 상해, 항주 등에 위치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의 복원에 크게 기여하였다. 대표적인 저술로 한국공산주의운동사가 있으며, 지난 2001년에는 5권으로 된 회고록 장정(長征)을 집필 14년만에 완성한 바 있다.

 

한국국제교류재단상은 국제사회에서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이해를 도모하고 한국문화를 해외에 전파하는 데 기여한 인사들을 격려하기 위하여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임성준)이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제1회 수상자는 Martina Deuchler 영국 런던대 SOAS 명예교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