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ire Chantrenne 벨기에 악기박물관 동아시아담당 큐레이터 겸 동아시아도서 사서 (Curator for East Asian Musical Instruments and Library, Musical Instrument Museum)가 2010년 6월 15일(화)부터 6월 21일(월)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방한합니다.
벨기에 왕립예술역사박물관 소속으로 1877년에 설립된 벨기에 악기박물관(MIM)은 베를린 악기박물관, 프랑스 음악박물관 등과 더불어 세계5대 음악박물관 중 하나로, 브뤼셀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간 1,350,000 여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MIM은 유럽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아시아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다양한 악기를 수집하고 소장하고 있으며, 중국 악기 400점, 일본 악기 70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2년에는 한국 특별전시회(한국 전통음악 공연, 악기 전시, 세미나, 어린이체험행사, 영화, 사진전)를 계획 중에 있습니다.
Chantrenne 큐레이터는 이번 방한기간 동안 국립국악원, 국립민속박물관, 서울대학교 국악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을 방문,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하여 양국간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방안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또한 김현곤 악기장(편경)과 고흥곤 악기장(중요무형문화제 42호, 가야금, 거문고 등)을 만나 국악기 제작 과정을 직접 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