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서원(劉緖源) 중국 문회보(文匯報) 문학부 주임이 2010년 6월 15일(화)부터 21일(월)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방한합니다.
류서원(劉緖源) 주임은 중국 신문에서 가장 유서 깊은 칼럼 중 하나인 <문회보>“필회(筆會)”의 편집을 주관하고 있으며, 총 20종의 저서를 집필한 상하이 대표 작가로 그 입지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주 저서로는 중ㆍ장편소설《“아감”출해(“阿?”出海)》,《무표제음악(无標題音樂)》, 현대문학논문《해독주작인(解讀周作人)》, 아동문학이론논문《아동문학적삼대모제(?童文學的三大母題)》,《문심조호(文心雕虎)》등이 있습니다.
류서원 주임은 이번 방한기간 중 성균관대학교 현대중국연구소, 이화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방문하여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국내의 중국현대백화(白話)문학 연구에 관하여 논의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경희대학교 아동문학연구센터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하여 아동문학이 상업화 물결 속에서도 본연의 색채를 유지할 수 있는 방안에 관해 상호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이밖에도 동 주임은 전쟁기념관, 청계천문화관, 신문박물관, 파주출판도시, 경주문화유적지 등을 방문하여 우리나라의 역사 및 문화 현장을 직접 탐방하는 기회도 가질 예정입니다.
1938년, 일본 제국주의에 저항하는 중국 지식인들에 의해 창간된 중국 문회보(文匯報)는 하루 평균 50만 부를 발간하는 상하이 대표 일간지로, 전 세계 40여 국가에 배포되고 있습니다. 특히 동 신문은 2003년 전국우수신문칼럼최고상 및 중국신문유명칼럼상을 수상하는 등 중국 지식층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약 2000 명의 직원과 260명의 기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미국, 일본, 러시아 등 10개국과 UN에 상주 특파원을 파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