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대표적 민속 박물관인 린덴 박물관(Linden Museum)의 이네스 데카스트로(Inés de Castro) 관장이 2010년 9월 13일(월)부터 9월 17일(금)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방한합니다.
데카스트로 관장은 독일 본대학에서 민속학을 전공하였으며, 유럽 최고의 고대 이집트 및 페루 예술품이 소장되어 있는 뢰머펠리자우스(Roemer und Pelizaeus) 박물관 부관장을 거쳐 금년 2월에 린덴 박물관장으로 부임하였습니다. 데카스트로 관장은 민속문화의 전문가이자 독일 문화예술계의 유력 인사입니다.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소재한 린덴 박물관은 1911년 설립 이래 북미, 남미, 동아시아, 남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중동 등 총 7개의 권역별 전시실을 운영 중이며 한국국제교류재단 베를린사무소가 추진중인 독일소장 한국 유물 특별 순회전 행사의 공동 주관처이기도 합니다.
이번 방한 기간 중, 데카스트로 관장은 국립중앙박물관장, 국립민속박물관장, 국립경주박물관장 면담을 통하여 한-독 간 문화 교류 증진 및 협력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며, 이 밖에도 창덕궁, 종묘, 경주 문화유적지 등을 방문하여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