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은 10월 26일부터 11월 4일까지 제12회 해외박물관 큐레이터 워크숍을 개최합니다. 이번 워크숍에는 전 세계 11개국 40여명의 해외박물관 한국미술 담당 큐레이터가 참가하여 ‘동아시아에 있어서 한국 불교미술의 정체성’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강의를 받는 기회를 가집니다. 또한 국립중앙박물관의 ‘고려불화 특별전’을 비롯한 박물관의 불교미술 주요 전시 및 경주의 주요 불교유적과 부산 동아대 박물관, 해인사, 통도사, 봉정사, 부석사 등 해외 큐레이터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사찰 등을 관람하는 기회를 가지며, 아울러 국립중앙박물관의 ‘동아시아에서의 불교회화 및 고려불화” 국제포럼 및 미디어 시티 서울 2010 등 국내 주요 미술관련 행사도 참관합니다.

재단은 해외 박물관 한국미술 담당 큐레이터들의 한국 미술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지난 1999년부터 “해외 박물관 큐레이터 워크숍”을 개최해 왔습니다. 매년 세부 주제를 달리하여 심층적인 강의 및 답사 기회를 제공하여, 참가자들이 한국 미술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 국내외 한국미술가와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소속 박물관에서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