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우디아라비아 수교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Yousef T. AL-Saadon 사우디 외교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사우디 청년 대표단 45명이 우리 외교부와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김우상) 초청으로 방한합니다.
이에 따라 우리재단(KF)은 외교부 및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과 공동으로 “한-사우디 청년교류포럼” (Saudi-Korean Youth Forum)을 오는 6월 17일부터 27일까지 10박 11일 일정으로 서울에서 주최하며 재단과 한아랍소사이어티(Korea-Arab Society)가 공동으로 행사를 주관합니다.
동 포럼에는 심사를 통해 선발된 한국 측 청년 26명이 사우디 청년들과 전 일정을 동행하며, 한국의 선진적 “지식기반 경제, 스마트 도시, E-Education"을 함께 체험하고 미래 양국 ICT(정보통신) 협력을 위하여 청년들간의 시각과 경험을 공유해나갈 예정입니다.
특히, 양국 청년들은 6월 26일 폐회식 행사에서 “한-사우디 청년 공동서한”을 작성, 양국 정상에게 제출하고 금번 행사의 성과를 서한 형태로 반기문 UN 사무총장에게도 제출할 예정입니다.
동 사업은 양국의 청년들이 함께 전체 일정을 동행하며, 한국의 IT, 문화, 역사 등을 학습하고 청년 개인들 간 네트워크를 강화함으로써, 양국 차세대 인재간 실질적 인적교류의 기반을 조성합니다. 내년에는 한국 청년대표단이 사우디를 답방하여 ‘지속가능한 상호 전면적 교류“로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사우디 정부는 그동안 중국, 브라질, 독일, 인도 등과 관련 프로그램을 추진해온 바 있으며 최근 사우디에 부는 한류의 열풍과“Look East" 정책에 힘입어 금년에는 한국과 함께 동 사업을 주최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최근 한국과 사우디는 각종 인적교류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금년 5월 사우디 신임 외교관들은 우리 국립외교원에서 외교관 연수과정을 수료, 한국에 대한 이해를 제고해 나가고 있으며, 금년 8월 전 세계 한류 팬들을 대상으로 하는 "Quiz on Korea" 행사에도 사우디 청년들이 참가하는 등 한국과 사우디 관계는 금년 50주년 수교 기념을 계기로 더욱 확대, 강화될 예정입니다.
사우디 정부는 동아시아 국가 중 한국과의 관계 확대에 많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으며, 우리 정부 또한 중동의 중심국가인 사우디와 그동안 축적해온 경제관계의 기반 하에 학술, 문화, 인적교류 등 제반분야에서 전방위적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