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역사인식, 영유권 갈등 속 일본 대학생 방한
한일간 역사를 객관적으로 관찰하고, 사실에 입각한 인식전환 계기 마련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김우상)은 한일대학생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총 30명의 ‘일본 대학생 대표단’을 10월 2일(화)부터 11일(목)까지 9박 10일 일정으로 방한 초청합니다.
호리에 마유미(堀江 麻友巳) 일본 외무성 국제협력국 민간원조연계실 사무관이 인솔하는 일본 대학생 대표단은 이번 방한기간 동안 서울, 경주, 부산 등을 방문하게 되며, 외교통상부, 녹색성장위원회,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부산APEC 기후센터 등 주요기관 방문과 경복궁, 경주 등 문화유적지 시찰 및 한국외국어대학교 학생들과 간담회, 한국 가정에서의 홈스테이를 하면서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일 청년 간 상호 우의를 다지게 됩니다. 특히 금번 일정 중 일본대학생들의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방문은 日帝 강점기 양국관계를 사실과 실제에 기반하여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동아시아 역사문제 갈등의 기원에 대해 객관적 시각을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일대학생교류사업은 1971년 제5차 한·일 각료회담 합의에 의거, 양국 정부(외교부) 차원에서 1972년부터 매년 양국 대학생 대표단이 상호방문 형식으로 시행되고 있는 사업으로, 양국 청소년들에게 상대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래 양국 간의 협력관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금년도 우리 대학생 대표단 30인의 방일은 지난 9월 8일(토)부터 9월 21일(금)까지 시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