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2018년이 시작되었습니다. KF를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KF에게 2017년은 업무영역을 획기적으로 확장한 성장의 해였습니다. 아세안 국가들과 쌍방향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설립한 아세안문화원이 지난 9월 부산에서 개원하였습니다. 또한, 한-중앙아 협력포럼 사무국이 지난 7월 KF 내에 문을 열었습니다. 물론, 한국학 진흥, 지식교류, 예술교류 등 KF의 전통적인 사업들도 꾸준히 추진하였는데, 특히, 현대적으로 해석한 한복 미국 전시, 책거리 미국 순회전시 등 KF의 문화사업이 현지에서 기대 이상으로 커다란 호응을 얻었습니다.
2018년에도 KF는 더욱 성장할 것 입니다.
우선, 공공기관 이전 정책에 따라, 서울 본부는 제주도로 마침내 이전하게 됩니다. KF는 이미 작년부터 국제회의와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제주도에서 개최하고 있는데, 이제 본격적으로 각종 교류 사업을 제주도에서 시행하여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릴 예정입니다. 이로써, KF는 제주 본부, 서울 글로벌센터, 부산 아세안문화원 활동을 통해 전국 조직으로 발돋움하게 될 것입니다.
둘째, KF는 2018년 중 공공외교 대상국가 다변화를 위해 전통적 주요협력 대상국을 너머 보다 다양한 국가들과 교류를 확대할 것입니다. 특히, 그 동안 주요 외교 상대국이면서도 교류가 상대적으로 미진했던 인도와 다양한 지적, 인적교류와 문화사업을 시행합니다.
셋째, 국민의 공공외교 참여 확대를 위해 공공외교 아카데미 사업을 신설하여 운영합니다. 2016년 발효된 공공외교법에 따라 유일한 공공외교 추진기관으로 지정된 KF는 국민 대상 공공외교 교육, 전문인력 교육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KF는 2018년에도 보다 많은 세계시민들이 한국의 매력을 보다 깊이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끊임없는 관심과 격려를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KF 이사장 이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