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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 오브 플레이스》展 큐레이터 토크: 데이터로 살펴본 태국의 현대미술

등록일 2018.10.02

Out of Place:아웃 오브 플레이스2018.9.19.-11.9.

전시연계행사: 큐레이터 토크 일시: 2018.10.11.목요일 18:30-20:00 / 장소: KF 갤러리 / 큐레이터: 촌 제인프라파판, 수파촉 아트센터(방콕, 태국)

데이터로 살펴본 태국의 현대미술

KF 갤러리는 《아웃 오브 플레이스》 전시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큐레이터 토크'데이터로 살펴본 태국의 현대미술' 을 진행한다. 본 전시의 객원 큐레이터 촌 제인프라파판과 함께 전시의 기획의도, 진행과정 소개와 더불어 태국 현대미술의 동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특히 태국뿐만이 아니라 지국적으로 환경문제에 대한 긴장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태국의 예술가들이 자연재해와 환경 문제를 어떻게 현대미술로 승화 시키고 있는지 한층 더 깊이 있게 다뤄보고자 한다

신청하기 주소: https://goo.gls/HvydI5Xg6Vyilg6u1아웃 오브 플레이스

한국국제교류재단은 한국과 태국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현대미술 교류전 ≪아웃 오브 플레이스≫를 개최한다. 한국과 태국의 작가 8인(팀)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서 양국의 작가들은 개인의 미시적 경험과 관찰로부터 출발, 사회 속에서 발현되는 독특한 현상을 예술작업으로 발언해 낸다. 한국측 작가로는 무진 형제(팀), 박경률, 박혜민, 태국에서는 타이키 삭피싯, 빠띠팟 차이위텟, 다오 와씩씨리, 이싸라깐 잉용, 르엉싹 아누왓위몬 작가가 초대되었다. 작가들은 각기 영상, 설치, 사진, 회화 언어 안에서 다양한 기법의 작품을 선보이며, 두 사회가 마주한 다양한 쟁점들을 폭넓게 조망한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공통적으로 다문화주의, 난민 혹은 이주자로서의 문화적 정체성, 급격한 경제성장과 도시화, 정보화와 포스트 인터넷 시대라는 새로운 사회 현상에 이르기까지 동시대 가장 주요한 문화적 변동을 경험해 온 세대이다. 양국이 그리고 각 개인이 처한 특수한 상황은 서로 다르겠지만, 아시아라는 지정학적 공동체 속에서 발견되는 보편적 변화의 지점들은 상당히 흥미롭다. 이들은 양국의 사회, 정치, 역사와 같은 큰 관심사를 비롯해 종교, 자연재해, 대중문화를 가로지르는 개별적 주제의식을 바탕으로 형식에 구애 받지 않는 새로운 시각 언어를 통해 각자의 예술적 서사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또한 규범적 ‘틀’ 자체에 의문을 던지고 이를 새로운 시각으로 해체하고 재구성한다. 이들에게 작업은 기성의 관습과 고착화된 시스템을 허물고 새로운 시각과 형태로 나아가는 과정 상의 산물이다. 전시를 구성하는 다양한 작업들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과 교류의 외연이 넓어지기를, 우리 내부에 낯설게 인식되고 있는 존재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깊어지기를 함께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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