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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국국제교류재단 KF갤러리 전시 개최 체코, 포르투갈, 캐나다, 스위스, 싱가포르 등 협력

  • 등록일 2023.01.30

2023년 한국국제교류재단 KF갤러리 전시 개최체코, 포르투갈, 캐나다, 스위스, 싱가포르 등 협력

- 인류 보편적 가치를 담은 세계 각국 협력 전시

- 온·오프라인 병행한 디지털, 실감형 프로그램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의 글로벌센터가 운영하는 KF갤러리가 2023년 중 개최할 전시 목록이 공개됐다. 금년 KF갤러리는 체코, 포르투갈, 캐나다 및 스위스의 주한 공관들, 그리고 싱가포르 아시아문명박물관(ACM)과 협력 전시를 개최하면서 인류 공통의 보편적 가치를 지향하는 공공외교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3월 봄을 여는 첫 전시 < 미래를 보는 시선(가제)> 은 KF와 주한체코문화원이 공동 주최하며, 더 나은 미래를 달성하기 위한 청사진으로 UN이 제시한 ‘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DGs) ’를 주제로 다룬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진작가 다비드 테신스키(David Tesinsky)의 작품과 함께, 같은 주제로 제작한 증강현실(AR) 작품도 전시한다.

이어서 4월 말 주한포르투갈대사관과 개최 예정인 < 포르투갈-마법에 걸린 방 > 전시는 포르투갈 작가 3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공예(세라믹), 드로잉과 회화 등을 통해 포르투갈 문화의 전통적 요소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6월엔 한-캐나다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 < 그 자체로의 강렬한 차이(가제) > 를 주한캐나다대사관 및 캐나다장애인예술센터(National Access Centre, 캘거리·토론토 소재)와 협력하여 개최한다. 이 전시는 2021년부터 이어져 온 양국 장애인 예술가 20명의 교류 과정과 그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 모아 소개할 예정이다. 각 작가들이 자신만의 고유한 관점으로 서로의 차이를 바라보고 도전정신이 담긴 아이디어를 작품으로 만들어내는 과정을 통해 양국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재능을 보여주면서, 관람객과 예술가 사이의 의미있는 소통의 장을 제공할 것이다.

9월로 예정된 < 트레이드 윈드: 한-스위스 그래픽 디자인 여정 60년 > 전시는 부제 그대로 한국과 스위스의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의 그래픽 디자인의 역사를 보여주는 주한스위스대사관 협력전이다. 지난 60년간 양국의 디자인 역사를 조명하면서, 서체 개발 및 워크숍, 특별 강연 등 각종 행사를 통해 디자인에 대한 담론을 나누고 이해 확장을 도모한다. 이 전시를 위해 한국에서는 디자이너 박경식, 이용제, 스위스에서는 메기 줌스타인(Megi Zumstein) 등이 협업하고, 관련 작업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11월부터 내년도 1월까지 이어질 금년도 마지막 전시 < SGFASHIONNOW 2023 > 은 싱가포르의 독창적 복식 문화와 관습을 아시아 문화유산의 관점에서 조명하는 의복 전시다. 싱가포르 3대 박물관 중 한 곳인 아시아문명박물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준비중인 이 전시는 현대 패션계를 조망할 수 있는 싱가포르 현대 디자이너의 의복 작품을 통해 한-아세안 교류 플랫폼 및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SGFASHIONNOW 2023> 은 부산에 소재한 KF아세안문화원에서 먼저 선보인 후, 11월부터 서울에 있는 KF글로벌센터에서도 관람객들을 맞이하게 된다.

서울 을지로입구에 위치한 KF글로벌센터는 2005년 개관 이래 우리 국민들의 세계 각국에 대한 이해 제고 및 상호 공감 증진을 위해 △ 쌍방향 문화교류 프로그램으로 글로벌아츠 전시, 공연, 영화를 소개하고, △ 국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글로벌챌린저, 공공외교주간, 공공외교아카데미, 코리아워크숍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모든 문화교류 및 강좌 프로그램은 KF 홈페이지(www.kf.or.kr)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KF글로벌센터가 운영하는 KF갤러리 (미래에셋센터원 2층)는 전시 기간 동안 휴무일인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KF글로벌센터는 올 상반기 중 디지털 공공외교를 체험할 수 있는 ‘ KF XR 갤러리 ’와 ‘ KF 글로벌센터 메타버스 ’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는 KF갤러리에서 스웨덴의 다운증후군 모델 21명의 꿈과 희망을 사진으로 표현한 전시 < 아이콘-존재의 권리에 대한 사진전 > 을 개최하고 있다. 2월 2일(목)에는 오후 4시부터 오프라인 연계행사로 “ 아이콘-존재의 권리 토크 ”를 진행한다. 다운증후군 자녀를 둔 부모 및 장애인 단체 관계자 등과 함께 국내 장애인 제도 및 정책, 장애인 관련 의식과 인식 전환 방법에 대해 고민해 보는 자리이다. 사단복지법인 다운회 김정렬 대표이사가 연사로 참석해 청중과 함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KF의 공식 SNS 채널(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및 주한스웨덴대사관의 SNS(인스타그램)를 통해 가능하다.

붙임
1. 2023년 KF글로벌아츠(KF갤러리 전시) 프로그램 (국·영문)
2. KF갤러리 전시 < 아이콘>전경 사진 (3장).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