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유라시아 청년 아카데미 해외 연수 >
우리 청년의 중앙아 취업·창업 현지 네트워크 기반 마련

-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 3개국 방문 연수
- 한국과 중앙아 청년들 간 네트워킹을 통한 미래 설계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 한-중앙아협력포럼사무국은 < 2023 제5기 유라시아 청년 아카데미 >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월 20일(일)부터 9월 2일(토)까지 2주 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에서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KF는 중앙아 지역에 대한 우리 청년들의 이해를 제고하고 이 지역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 유라시아 청년 아카데미 > 를 매년 시행하고 있다. 2019년 첫 시행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잠정 중단되었던 해외 연수가 올해 재개되어 두 번째를 맞았다. 중앙아시아는 최근 유명 방송 여행 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대중들에게 새롭게 각광받는 지역이자,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의 상호 협력과 교류 활성화가 기대되는 곳이다.

올해 < 유라시아 청년 아카데미 > 에 지원한 146명 중 선발된 130명은 4월부터 6월에 걸쳐 러시아어 및 중앙아어(카자흐어, 우즈벡어) 교육과 지역 이해 기초교육을 받았고, 이 중 60여 명이 7월 경기도 용인에서 집합·합숙 교육으로 진행된 지역이해 심화과정을 수료했다. 이번 연수는 약 4개월 간 진행된 국내 교육 과정의 종합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20명, 그리고 제2-4기 참가자 중 5명을 별도로 선발하여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의 현지 기관 및 기업 관계자, 그리고 중앙아 현지 차세대 전문가들과 네트워킹할 기회를 얻었다.

연수 참가자들은 8월 20일 그랜드하얏트인천에서 열린 발대식 후, 12박 14일 일정으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각국의 현재 산업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KOTRA, 한-우즈벡희소금속센터, 사마르칸트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센터, 카자흐스탄 한국형 스마트팜 센터 등의 기관을 방문해 차세대 전문가들을 만났다. 그리고 현대자동차와 카자흐스탄 최대 자동차 업체 아스타나 모터스가 협력해 준공한 현대트랜스 카자흐스탄(HTK)과 CIS 지역 전문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인 에코비스 타슈켄트의 물류센터를 방문해 제조, 교통, 물류 등 한-중앙아 간 주요 협력 업계 현장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었다.

또한 이틀간에 걸쳐 타슈켄트국립동방대, 카자흐국제관계세계언어대 학생들과 함께 현지 진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직접 시장 조사를 하면서, 중앙아 현지 학생들 20명과 함께 그룹별 미션을 수행했다. 참가자들은 이 활동을 연수 중 무엇보다 값진 경험으로 꼽았다.

연수에 참가한 한 교육생은 “현지에서 만난 또래의 친구들을 통해 젊은 중앙아시아를 느끼고 알게 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국내에서 막연히 생각했던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실제 현지 스타트업 종사자들과 공유하고, 현지 시장 진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미래를 설계하는 값진 경험을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KF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이번 해외 연수를 통해 중앙아시아 청년들과 현지 기업 실무자들을 만난 경험이 이들에게 취업 및 창업 역량을 키워주고 향후 이 지역에 진출할 초석을 마련할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해외 연수를 무사히 마친 20명의 제5기 교육생들은 올 10월부터 12월 중 인턴십에도 참석하게 될 예정이다.

붙임
1. 사업 개요
2. 관련 사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