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4개국 전략연구소장 한국에 모여
- 한국과 중앙아 싱크탱크들의 라운드테이블 통해 싱크탱크 정기 협의체 출범 논의
- 양 지역의 국제적 환경 및 현안 논의하며 네트워크 형성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 한-중앙아협력포럼사무국은 오는 10월 19일(일)부터 24일(금)까지 중앙아시아 4개국의 전략연구소 기관장급 인사들을 한국에 초청한다. 이번 초청은 중앙아시아 주요 국책연구소를 대상으로 한국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고, 서로 간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시행된다.
이번에 한국을 찾는 인사들은 △ 카나트벡 아지스(Kanatbek Aziz)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직속 국립전략연구소장, △ 하이리딘 우스몬조다(Khairidin Usmonzoda) 타지키스탄 대통령 직속 전략연구센터장, △ 파닐 카디로프(Fanil Kadirov) 우즈베키스탄 중앙아시아 국제연구소 부소장(소장 직무대리), △ 아셀 나자르베토바(Assel Nazarbetova) 카자흐스탄 대통령 직속 전략연구소 학술연구담당(부소장) 등 총 4명이다.
이들은 국립외교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 국토연구원 등 국내 유수 싱크탱크를 방문해 외교·경제 및 정책 현안을 공유하면서 상호 이해를 넓히고, 중앙아 연구소들과 한국 간 연구소 차원의 협력 방향을 논의한다. 그 외에도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한양대 아태지역연구센터 등을 방문하여 국내 대학 및 중앙아 연구기관과도 만나 볼 예정이다.
한국 체류 기간 중 20일(월)에는 < 한-중앙아 싱크탱크 라운드테이블 > 이 개최된다. 4개국 전략연구소 대표들과 주한 중앙아시아 5개국 대사, 한국 측에서는 외교부와 국내 연구기관 및 중앙아시아 전문가들이 모인다. 한국과 중앙아시아의 대내외 환경 변화 및 협력 관계를 진단하고, 향후 협력 확대를 위한 싱크탱크 포럼 창설을 논의하게 된다.
KF가 작년 8월 타슈켄트에서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직속 전략지역문제연구소와 공동개최한 < 한-우즈베키스탄 수교 30주년 기념 전문가포럼 >이후에 개최된 < 제15차 한-중앙아 협력포럼(2022.10월 부산) > 에서 우즈베키스탄의 블라디미르 노로프 외교장관은 한-중앙아 전문가가 참여하는 상시 대화채널 구축 및 다자포럼 개최를 제안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한-중앙아협력포럼사무국은 < 한-중앙아 싱크탱크 포럼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중앙아협력포럼사무국 관계자는 “한-중앙아 싱크탱크 간 교류는 외교장관급 협력포럼을 주축으로 성장해 온 한-중앙아 관계에 새로운 국면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내년 발족을 목표로 하고 있는 싱크탱크 포럼이 양 지역의 당면 과제 및 글로벌 현안을 논의하면서, 협력의 지평을 한층 더 넓히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중앙아협력포럼사무국은 외교장관급 다자협의체인 <한-중앙아 협력포럼>에서 논의된 다자 협력사업의 체계적 이행을 위한 상설사무국으로 2017년 KF 내에 공식 설치되었다.
붙임
1. 사업 개요
2. 행사 사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