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대면 개최하는 < 한-인도 다이얼로그 >
양국 관계 발전과 협력 확대 논의
- 정치, 안보, 국방·우주, 반도체, 그린 수소, SMR 등 분야별 전문가들의 다각적 논의
-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세션 신설로 주요 기업들 참석해 win-win 관계 모색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는 서울국제포럼(The Seoul Forum for International Affairs; SFIA) 및 인도 아난타 센터(Ananta Centre)와 공동으로 11월 27일(월)부터 28일(화)까지 서울에서 < 제22차 한-인도 다이얼로그 > 를 개최한다.
< 한-인도 다이얼로그 > 는 한국과 인도의 다양한 분야에서 지도급 인사들이 참가하는 1.5트랙 대화체다. 양국 정치, 경제, 사회 등 전반에 걸쳐 상호 관심사를 논의함으로써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를 모색하는 중요한 대화 채널로 지속 개최되어 왔다. 특히 올해는 직접 만나기 어려웠던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지나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대면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행사는 △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 및 경제 분야 협력, △ 국방-우주, 반도체, 그린 수소, 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 산업·기술 협력 등을 주제로 6개 세션에 걸쳐 진행된다. 양국 정·재계 및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양국 간, 그리고 다자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깊은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올해는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세션이 신설되어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참석한다. 양국 간 경제 협력의 잠재력을 발현하고 공급망 회복력을 제고하는 등, 상호 이익 창출 방안을 모색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1세션 ‘인도태평양 전략지정학 및 안보 상황과 한-인도 협력’에서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및 미중 전략 경쟁, 한국과 인도 양국 정상의 대미정책, 해양 안보 및 북한의 위협 등에 대해 논의한다. 제2세션 ‘인도태평양 경제 상황 및 한-인도 협력’에서는 양국 간 경제안보 강화와 공급망 탄력성 증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리고 제3세션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투자 기반 확대, 경영 환경 대응 등 비즈니스 관점에서 양국의 협력 방안을 보다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게 된다. 제4세션부터 제6세션까지는 국방-우주, 반도체 및 디지털 전환, 그린수소와 소형모듈원자로, 기후 변화 등의 분야에서 한국과 인도 간 산업 및 기술 측면의 다각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한국 측에서는 김기환 KF 이사장을 비롯하여, 박태호 서울국제포럼 회장, 윤영관 前외교통상부 장관, 이준규 아산정책연구원 이사장(前주인도대사), 이정민 카네기평화재단 선임연구원, 김정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인도남아시아팀장 등이 참석한다. 인도에서는 아난타 센터의 나샤드 포브스(Naushad Forbes) 회장과 인드라니 박치(Indrani Bagchi) 대표, 아밋 쿠마르(Amit Kumar) 주한인도대사, 아제이 쿠마르(Ajay Kumar) 前국방부장관, 디파 고파 와드와(Deepa Gopa Wadhwa) 前주한인도대사, 씨마 아로라(Seema Arora) 인도산업연합 심의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KF 관계자는 “인도태평양 지역을 둘러싼 전략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한국과 인도 고위 인사 및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대표적 대화 채널로 자리잡은 < 한-인도 다이얼로그 > 는 향후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양국 간 실질적 협력을 확대할 방안을 논의하고,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심화 발전시켜 나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를 전했다.
붙임 사업 개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