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가 지원하고 미국 스탠퍼드대 아시아태평양연구센터(Walter H. Shorenstein Asia-Pacific Research Center, APARC)가 주최하는 ‘한국 음식 콘퍼런스’가 오는 4월 11일(현지시간) 스탠퍼드대 엔시나홀(Encina Hall, Stanford University)에서 열린다.
‘글로벌 한국음식’(Korean Cuisine Gone Global)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KBS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해 요리하는 배우로 알려진 류수영과 미국 한인 2세 유명 셰프이자 요리 인플루언서인 주디 주(Judy Joo)가 주요 연사로서 참석한다. 이들은 최근 전 세계에서 가장 핫한 음식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 음식의 특징과 창의성에 대해 소개한다.
또한 ‘한국 음식의 성공’에 대한 학문적 고찰과 함께 ‘국가와 문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음식’, ‘음식 연구의 새로운 방향’ 등에 대한 토론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로버트 구(Robert Ku) 뉴욕주립대 교수, 이주연 펜실베니아주립대 교수, 레베카 킨니(Rebecca Kinney) 볼링그린주립대 교수, 다프나 주르(Dafna Zur) 스탠퍼드대 교수가 참여한다.
KF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KF 지원으로 2022년부터 스탠퍼드대가 개최해온 한국 콘텐츠 콘퍼런스 시리즈로, 올해가 K-팝, K-드라마에 이은 세 번째 행사”라며, “이번에는 한국음식이 주제인 만큼 한국음식에 대한 학문적 연구 활성화뿐 아니라, 한국음식이 미국 내 웰빙푸드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 안내 누리집(
https://aparc.fsi.stanford.edu/events/korean-cuisine-gone-global)을 통해서도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