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 한국형 재활의학 보급 등 보건 공공외교 강화
- 7.15(월)부터 1개월 간 중앙아시아 5개국 재활의학 전문가 5명 초청 및 의료연수 시행
- 카자흐스탄국립대에 개설한 한국형 재활의학과의 최초 졸업생 연수 참여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 한-중앙아협력포럼사무국은 중앙아시아 5개국* 보건・의료 관계자 및 재활의학 전문가 5명을 초청해 오늘(15일)부터 8월 9일까지 4주간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재활의학 전문가 임상연수를 시행한다.
*중앙아시아 5개국: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알파벳 순)
이번 연수는 지난해 투르크메니스탄에서 개최된 ‘제16차 한-중앙아 협력포럼’의 후속조치**이자 한-카자흐스탄 재활의학분야 협력 성과를 중앙아시아 역내 국가로 확산함으로써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전수하고, 지속가능한 다자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 한-중앙아 협력포럼(외교장관급 다자회의체)
2023년 제16차 포럼에서 보건·의료 세션에 참석한 한국 및 중앙아시아 5개국 보건의료 관계자들은 ▲중앙아 의료인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연수 확대, ▲중앙아 재활의료 시스템 발전을 위한 교류 협력, ▲재활의학 관련 연구 및 기술 교류, ▲정부 간 협약을 통한 재활 연구 및 교류 활성화 등 제안
재활의학 분야에서 5년 이상 경력을 가진 의과대학 교수 또는 보건부 정책결정자들로 구성된 참가자들은 신경재활, 근골격계재활, 소아재활분야 ▲임상실습을 통한 교육방법 전수, ▲병동 회진・시술・진단 참관, ▲원내외 학술회의 참여 등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연수 종료 후 양자 및 다자 간 재활의학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거나 정책을 제안할 예정이다.
한-중앙아협력포럼사무국은 칠곡경북대병원과 함께 2019년부터 현지 맞춤형 재활의학 전공의 교육제도를 마련하는 등 카자흐스탄국립의과대학에 한국형 재활의학을 보급하기 위해 협력해 왔으며, 그 결과 2022년 ‘한-카자흐스탄 재활의학 교육・연구센터’가 개소되는 등 한국형 의료 교육제도가 안정적으로 보급되고 정착될 수 있도록 제도적・인적・물리적 기반이 구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중앙아협력포럼사무국 관계자는 “이번 방한연수를 통해 중앙아시아 보건・의료 관계자들이 한국 의료 서비스와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의학교육 시스템을 보다 체계적으로 이해함으로써 보건・의료분야에서의 협력이 심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칠곡경북대병원 관계자는 “카자흐스탄 국립의과대학 한국형 재활의학과의 첫번째 졸업생인 잔샤야 쿨림자노바(Zhansaya Kulymzhanova) 카자흐시립병원 재활전문의가 이번 연수에 참여한다.”며, “쿨림자노바는 한-카자흐스탄 재활의학 교육・연구센터에서 한국과의 협력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향후 한-중앙아 재활의학분야 협력의 가교 역할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업 개요 및 행사 이미지 각1점 별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