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14개국 유수 미술관 큐레이터,
한국 현대 미술 배우기 위해 방한
- KF, 테이트 모던, 퐁피두센터, 구겐하임 아부다비, M+, 빈 현대미술관 등
- 해외 유수 미술관 소속 큐레이터 초청 워크숍 개최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는 서울시립미술관(관장 최은주)과 공동으로 오는 9월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서울에서 <2024 한국 미술 큐레이터 워크숍(2024 Korean Art Workshop for Overseas Curators)>을 개최한다.
한국 현대 미술이 국내외적으로 조명 받는 시기에 개최되는 이번 워크숍은, ‘한국의 현대․동시대 미술’을 주제로 해외 유수 미술관 큐레이터들이 역동적인 한국 미술계를 직접 경험하고, 우리 유관기관 및 전문가들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술한류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워크숍에는 ▲영국 테이트 모던, ▲2025년 개관을 앞두고 있는 구겐하임 아부다비,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의 첫 해외 분관인 루브르 아부다비, ▲아시아 최초의 현대 시각 문화 미술관인 홍콩의 M+, ▲2025년 서울 분관(퐁피두센터 한화) 개관 예정인 프랑스 퐁피두 센터, ▲빈 현대미술관, ▲LA현대미술관 등 14개국 해외 유수 박물관·미술관 소속 현대 미술 큐레이터 29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현대 미술 동향과 현장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박물관, 리움미술관, 국제갤러리 등을 방문하고, 국제아트페어 프리즈 서울(Frieze Seoul) 및 키아프 서울(Kiaf SEOUL)에 참석한다. 또한 권병준 미디어아트 작가(국립현대미술관 2023년 올해의 작가상 수상), 김영나 前 국립중앙박물관장 등의 한국 근현대 및 동시대 미술 관련 특강을 통해 한국 미술에 대한 전반적 이해를 높이고 한국 신진 작가 스튜디오에서 차세대 예술가들과 만날 예정이다.
KF는 해외 유수 큐레이터, 학자 등 한국 미술 전문가들 간 교류를 강화하고 해외에서의 한국 전시 기획을 장려하기 위해 1999년부터 지금까지 총 28회의 <한국 미술 큐레이터 워크숍>을 개최해왔다. 작년에는 런던에서 영국박물관과 공동으로 유럽 지역에서 활용하는 큐레이터 및 학자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한 바 있다.
그밖에도 KF는 해외 박물관 기금큐레이터직 설치, 한국 전시 해외 개최 지원 등을 통해 해외에서의 한국 미술 관련 전문가 양성, 연구 활성화, 소개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KF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한국 근현대 및 동시대 미술에 전문성을 가진 서울시립미술관과 공동 주최해 양 기관의 장점을 반영할 수 있었다”며 “유수 미술관 큐레이터들이 이번 워크숍 참가를 계기로 해외 한국 미술 소개의 잠재적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포스터, 주요 일정 및 참가자 명단 각 1점 별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