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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차 한일포럼 도쿄 개최

  • 등록일 2024.08.28

제32차 한일포럼 도쿄 개최

- 한일 민간 고위급 대화체로, 양국 주요 현안 및 2025 수교 60주년 양국 관계 회고

- 한일 양국 정계, 학계, 재계, 언론계 등 여론 주도층 50여 명 참석

- 故 이오키베 마코토 교수, 일한경제협회 청소년교류센터 한일포럼상 공동수상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는 일본 국제교류센터(JCIE, Japan Center for International Exchange)와 공동 주관으로 한일 민간 고위급 대화 채널인 ‘2024 제32차 한일포럼*’을 오는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일본 도쿄에서 개최한다.

*한일포럼

1993년 11월 경주에서 개최된 ‘한일정상회담’ 계기로 발족돼 민간차원에서 양국 간 폭넓고 지속적인 대화를 촉진한다는 목적 하에 매년 한국과 일본에서 번갈아 가며 개최됨. 1993년 12월 서울에서 제1차 회의가 개최되었으며 올해 개최 32주년을 맞음.

이번 포럼은 ▲한일 정치외교 협력, ▲한일 경제협력의 새로운 기축, ▲한일관계를 지탱하는 시민사회 교류, ▲한일 주니어포럼과의 대화, ▲‘국교정상화 60주년을 향하여’ 등 주제로 구성되며 발표와 토론은 모두 비공개로 진행된다.

포럼에는 양국의 정계, 재계, 언론계, 학계, 언론계 등 각 분야 인사 50여 명이 참석한다. 한국 측에서는 유명환 한일포럼 회장(前외교통상부 장관), 김기환 KF 이사장을 비롯하여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김부겸 제47대 총리, 신각수 前주일대사, 장제국 동서대 총장 등 26명이 참석한다.

일본 측에서는 오코노기 마사오 일한포럼 의장(게이오대학 명예교수), 사이토 켄 일본 경제산업장관, 후쿠야마 테츠로 일본 국회 참의원(입헌민주당), 마츠카와 류이 국회 참의원(자유민주당), 고쿠분 료세이 일본 방위학회 회장(前 방위대학교장), 나가미네 야스마사 前 주한대사, 소에야 요시히데 게이오대 명예교수 등 28명이 참석한다.

이번 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내년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돌아보고 향후 한일 간 협력 확대 방안 등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한다. 포럼 직후, 참석자들은 제언과 논의 내용이 담긴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한일 양국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본 포럼 개최 계기에 부대행사로 한국과 일본의 관계 발전에 공로가 있는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해 한일포럼상을 수여한다. 올해 수상자는 지난 3월 작고한 이오키베 마코토 교수와 일한경제협회 청소년교류센터로 선정됐다. 故 이오키베 마코토 교수는 제3대 한일포럼 일본 측 의장으로, 방위대학교장 등 요직을 역임하며 한일관계를 비롯한 일본 외교정책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일한경제협회 청소년교류센터는 2004년 개설된 ‘한일고교생교류캠프’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양국 청소년 2,350여명이 참석하는 교류행사를 지속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단체로 선정됐다.

KF관계자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양국 여론 주도층 간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향후 양국 협력관계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제32차 한일포럼 사업개요 1부 및 지난 포럼 사진 2매 별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