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지향적 한-호 교류를 위한 차세대 지도자 방한 초청
- 한-호 양국 간 정치‧외교‧국방‧방산‧경제통상 등 분야 협력방안 모색
- 멩 헝 탁 노동당 빅토리아주 하원의원, 에린 톰슨 노동당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하원의원, 몰리 휴즈 제1야당 대표 선임고문 등 호주 차세대 인사 방한 초청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는 6.25전쟁 참전국이자 인도‧태평양전략에 있어 핵심 파트너인 호주와의 중장기적 연대를 강화하고자 2024 <한호정치차세대지도자교류> 방한 초청사업을 시행한다. 호주 대표단 7명은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6일까지 7일간 방한해 서울, 포항, 부산 등을 방문한다.
이번에 방한하는 호주 대표단은 멩 헝 탁(Meng Heang Tak) 노동당 빅토리아주 하원의원, 에린 톰슨(Erin Thompson) 노동당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하원의원, 몰리 휴즈(Molly Hughes) 피터 더턴 제1야당 대표 선임고문 등 향후 호주 정치를 이끌어 갈 차세대 정치인 6명과 호주정치위원회(APEC) 실무자 1명으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외교부, 통일부 등 주요 정부 부처를 방문해 관계자를 만나 외교‧통일 등 분야별 우리 정부정책과 한-호주 간 주요 협력 현황에 대해 청취한다. 국회를 방문해 김석기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위성락 의원 등을 면담하고 제21대 한호주의원친선협회 부회장 김영호 의원도 만난다.
포항에서는 포스코(POSCO) 포항제철소 등 국내 기업을 방문해 한-호 경제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부산에서는 이대석 부산광역시의회 제1부의장과 만나 한국의 지방의회 제도 및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이명호 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과의 면담을 통해 해외 도시 금융협력 현황에 대해 알아볼 예정이다. 또한, 유엔평화기념관도 방문해 한국전 참전국인 호주 관련 전시를 관람할 예정이다.
‘한호정치차세대지도자교류’ 사업은 KF와 호주정치위원회(Australian Political Exchange Council, APEC*) 간 업무 양해각서를 기반으로 한-호주 양국 의원 및 정계 차세대 인사 간 상호 이해와 우호를 증진하고 실질적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2011년부터 한국과 호주를 상호 방문하는 형식으로 시행되고 있다. 세계적 감염병 유행으로 2020년부터 3년 간 교류가 중단되었으나 2023년 양국 대표단이 상호 방문하며 재개됐다. 올해 호주 대표단 방한 후 내년에는 한국 대표단이 방호할 예정이다.
* 호주정치위원회(APEC)
1981년 故 말콤 프레이저 前 호주 총리가 호주 의회의 지원으로 정치교류 프로그램을 발족한 것을 계기로, 호주와 세계 각국의 정치 차세대 간 교류를 위해 1983년 정식 설립됨. 현재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뉴질랜드, 필리핀, 베트남 등 7개국과 정치 차세대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 중임.
KF 관계자는 “이번 방한을 통해 호주 차세대 정치인들이 한국 정치‧경제‧역사‧문화 등 여러 분야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한-호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해 향후 양국 간 정치‧외교‧국방‧경제 협력 강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 한호정치차세대지도자교류(방한) 사업개요 1부 별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