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 한일대학생교류사업으로 일본 대학생 28명 방한 초청
- 1972년부터 시작된 한일대학생교류사업으로 53번째 방한단 초청
- 한일 양국 청년 간 교류 통해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구축 목표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는 ‘한일대학생교류사업’으로 일본 대학생 대표단 30명을 9월 20일(금)부터 28일(토)까지 9일간 방한 초청한다.
‘한일대학생교류사업’은 한-일 양국 대학생 간 우호 증진을 위해 양국 외교부 주최로 1972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올해로 53년째를 맞았으며 한국과 일본에서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일한문화교류기금(JKCF)이 각각 주관하고 있다.
이번에 방한하는 일본 대표단은 고베대, 교토대, 규슈대, 나고야대, 와세다대 등 일본 유수 대학 재학생 28명과 인솔자 2명이다.
대표단은 한국 외교부,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을 방문해 양국 외교관계 현황과 상호 협력 가능 분야에 대해 청취하고,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특강에 참석해 서울대 학생들과 교류의 시간도 갖는다. 강원도 춘천의 지역사회 혁신센터인 ‘커먼즈필드 춘천’을 방문해 기후위기, 지역농산물, 지역사회 문제해결 등 관련 신생기업을 운영하는 한국 청년 기업인과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그밖에도 1박2일 동안 한국 가정에 머물며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국립중앙박물관, 전쟁기념관, 현대모터스튜디오 등도 방문해 한국 역사와 첨단기술에 대해 배운다.
9월 일본 대표단의 방한에 이어, 11월에는 한국 대표단이 일본을 방문한다. 양국 대표단은 방한과 방일 일정 전후 온라인을 통해 < 한일수교 60주년을 향하며: 미래를 꿈꾸는 상호교류 >를 주제로 조별 과제를 공동 진행하며 교류할 예정이다.
KF 관계자는 “KF는 기후변화·지역사회 등 다양한 의제를 통해 양국 청년들이 교류할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이번 한일대학생교류사업을 기획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한일관계의 미래인 청년들이 서로에 대한 깊은 이해와 우호적 인식을 갖고, 미래지향적인 양국 관계를 그려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사업 개요 1부 및 2023년 사진 2점 별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