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 시애틀-앵커리지 한국 비보이 순회공연 개최
- 브레이킹 국가대표 김헌우 선수, 2024 파리올림픽 브레이킹 본선 시작을 알린 김헌준 대표 참여 공연
- 시애틀 비보이 크루 매시브몽키즈와 협업 등 한미 문화예술 교류의 장 마련 운영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는 주시애틀대한민국총영사관, 주앵커리지 대한민국 출장소와 함께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6일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과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한국 비보이 순회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순회 공연이 개최되는 시애틀은 올해 대전-시애틀 간 자매결연 35주년을 맞았다. 9월 30일 시애틀 베나로야(Benaroya)홀 공연에서는 한국 대표 비보이 크루인 ‘진조크루’가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표현한 브레이킹 댄스 무대, ▲시애틀 출신 유명 비보이 크루인 ‘매시브 몽키즈(Massive Monkees)’와의 협업 무대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10월 2일에는 약 120년 역사의 국가사적지 시애틀 레이니어 클럽(Rainier Club)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또한 10월 5일에는 앵커리지의 이스트앵커리지고등학교(East Anchorage High School)에서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진조크루’는 세계 최초로 5대 메이저 비보이 대회를 모두 석권한 브레이킹 댄스계의 그랜드슬래머다. 최근에는 프랑스의 ‘시리얼 키커즈 인터내셔널’, 일본의 ‘더 댄스 데이’, 한국의 ‘배틀 이즈 오버’ 등 대회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월드클래스 크루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진조크루’ 소속 김헌우 선수는 브레이킹 세계 랭킹 1위이자, 브레이킹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또한 김헌준 단장은 2024 파리올림픽에 초청돼 브레이킹 종목 대회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인 ‘레 트르와 쿠(Les Trois Coup) 공식 선언식’을 진행한 바 있다.
KF 관계자는 “미국 내에서 상대적으로 한국과의 문화교류가 미진한 서북부 지역에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을 통해 양국 간 문화교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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