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부 유럽 핵심 국가, 폴란드에서
한국학의 미래를 논하다
- 동유럽 대표 한국학‧한국어 교수진이 한국학 지역 관계망 구축을 위한 논의 추진
- 한국 및 폴란드 정부, 학계, 기업 전문가 모여 산학연 협력 방안 모색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는 바르샤바대와 협력해 ‘KF 한국학 포럼 in 바르샤바, 폴란드’를 오는 10월 15일(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한다.
KF 한국학 포럼은 최근 문화와 과학기술 발전 및 학제적 연구 확대로 한국학 개념이 확장됨에 따라, 한국학 혁신 방향과 거점 대학 중심의 지역별 한국학 산학협력지구 형성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2024년 시작됐다. 첫 번째 포럼은 지난 5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진행한 바 있다.
두 번째 KF 한국학 포럼은 동유럽 핵심국가로 떠오르는 폴란드에서 개최되며, 지역 거점(허브) 대학 육성을 통해 ▲지한(智韓)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동유럽에 특화된 자체 한국학 관계망과 ▲산학연 협력 체계 기반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 1부: 권역별 네트워크 구축과 최신 한국학 동향(Regional Cooperation and Current Trends in Korean Studies) >에서는 ▲디아나 육셀(Diana YUKSEL) 부쿠레슈티대 교수가 온라인 강좌 제공 사업인 ‘KF 글로벌 e-스쿨’을 활용한 유럽 내 교육 네트워크 구축 경험과 시사점에 대해 이야기하며, ▲김청강 한양대 연극영화과 교수가 현대 한국(contemporary Korea)으로 한국학의 외연 확장과 ‘KF 글로벌 e-스쿨’ 내 적용 사례를 발표한다. 이어 좌장인 안나 파라돕스카(Anna PARADOWSKA) 바르샤바대 한국학과장을 포함해 폴란드의 아담미츠키에비츠대, 야기엘론스키대, SWPS대, 체코의 올로무츠대, 카를대, 헝가리 엘테대 등 3개국 7개교 한국학 교수진 간 토론이 진행된다.
< 2부: 한-폴 산관학 협력 증진 방안(Promotion of Public-Private-Academia Partnerships in Poland) >에서는 주영창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가 좌장으로 세션을 주재하고, 패널로 아르카디우쉬 타르노프스키(Arkadiusz TARNOWSKI) 폴란드 투자무역청(PAIH) 한국 담당관, 아그니에시카 코굴(Agnieszka KORGUL) 바르샤바대 물리학과 교수,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법인장, 김성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장이 참석해 양국 대학-정부-기업 간 협력 현황과 대표 사례를 통해 향후 산학연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특히, 포럼 2부는 최근 폴란드에 한국 기업의 투자 및 진출이 늘고 있으며, 진출 분야가 기존 자동차, 부품, 전자, 배터리에서 방산, 에너지(원자력), 금융, 교통, 기반시설(고속철도) 등으로 확대되는 추세를 반영해 기획됐다.
KF 김기환 이사장은 “폴란드는 동유럽 핵심 국가로 앞으로 연구 및 교육, 경제, 안보의 중심으로 부상할 것”이라며 “이번 포럼이 동유럽 지역에 거점 대학을 중심으로 지역 한국학 산학협력 지구를 형성하고 STEM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서 한-폴 양국 교류를 증진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럼 1부는 한국국제교류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koreafoundation)을 통해 10월 15일 저녁 5시(한국시간)부터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 국문 행사 개요 및 영문 프로그램북 각 1점 별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