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 한국국제교류재단 , 이사장 이근 ) 는 해외 유력인사 초청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2 월 16 일 ( 월 ) 부터 21 일 ( 토 ) 까지 6 일간 라훌 간디 (Rahul Gandhi ) 인도 국민회의당 前 대표를 초청한다 .
라훌 간디 前 대표는 인도 자와할랄 네루 초대 총리의 증손자 로 할머니인 인디라 간디 , 부친인 라지브 간디가 모두 총리를 지낸 정치 명문가 출신 이다 .
이번이 첫 방한인 라훌 간디 는 이낙연 국무총리 , 송영길 의원 ( 한 - 인도 의원친선협회 회장 ),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등 국내 주요 인사를 예방 한다 .
또한 ,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 국립외교원 , 아산정책연구원 ,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을 방문하여 한국의 대외정책과 경제발전사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 하고 , 현대중공업 , 드론 제조업체 등 기업 방문을 통해 한국의 대표 산업 및 첨단산업 발전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 아울러 통도사 , 석굴암 등을 둘러보며 한국의 역사와 불교 문화에 대해 알아볼 예정 이다 .
20 대에 정계에 입문하여 국민회의당 (INC·Indian National Congress) 부대표와 대표를 지낸 그는 지난 5 월 총선에서 자신이 이끄는 국민회의당이 집권여당인 인도국민당 (BJP) 에 패배한 책임을 지고 당 대표직을 사임하였다 ( 현재는 모친 소니아 간디가 임시 대표로 국민회의당을 이끌고 있다 ).
그러나 아직 젊은 나이로 (1970 년생 ) 정치적 소신을 가지고 의회 내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어 향후 집권 가능성이 전망되는 만큼 , 이번 KF 초청을 통한 라훌 간디의 첫 방한은 더욱 그 의미가 크다 .
이근 KF 이사장은 “ 신남방 정책의 주요 대상국인 인도와의 협력 및 유대 강화를 위해 KF 는 올해부터 인도의 고위급 유력인사들을 기획 초청하고 있다 ” 며 , “ 이번 간디 국민회의당 前 대표 방한 초청이 양국 주요 인사 간의 네트워크 및 협력 기반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 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