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 신북방 5개국 표준청과 표준·인증 분야 협력 세미나 열어
KF 한-중앙아협력포럼 사무국, 중앙아 5개국이 참여하는 표준협력 웨비나 개최
표준·인증 분야 한국의 노하우 전수 및 한-중앙아 간 협력기반 확대 모색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근) 한-중앙아협력포럼 사무국(이하, 사무국)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공동으로 9.3(목)~4(금) 양일간 중앙아시아 5개국 관계기관(*)이 함께하는 한-중앙아 표준협력 웨비나(webinar)를 개최한다.
* 카자흐스탄(카자흐스탄 표준청/KAZINST, 카자흐스탄 국립인정센터/NCA),
키르기스스탄(키르기스스탄 경제부/MoE, 키르기스스탄 경제부 표준계량센터/NISM),
타지키스탄(타지키스탄 표준청/TJKSTN), 투르크메니스탄(투르크메니스탄 표준청/MSST),
우즈베키스탄(우즈베키스탄 표준청/Uzstandard, 우즈베키스탄 국립계량기관/NIM)
동 웨비나는 우리 정부의 외교 다변화 기조에 따른 신북방 정책의 일환으로 중앙아시아 5개국과 표준·인증·기술규제 정책 관련 심도 깊은 논의를 지속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사무국은 지난 2019년 8월 중앙아 5개국의 표준·인증 분야 차세대 리더 25명을 방한 초청하여 한국의 표준·인증 정책을 소개하고 한-중앙아 간 협력 네트워크의 장을 마련한 바 있다. 당시 방한단은 국가기술표준원 등 유관 기관·연구소를 방문 시찰하고, 사무국과 중앙대학교(융복합표준정책학과)가 공동주관한 ‘한-중앙아 표준협력 다이얼로그’에 참석하였다.
올해는 방한 초청을 대신하여 비대면 방식의 웨비나 형태로 중앙아 차세대 리더들이 한국형 표준체계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의 신규 교역 대상으로 주목받는 중앙아 지역의 공무원 및 전문가 15명과 함께 각 국의 정책을 상호 공유하고, 표준·인증 관련 한국의 노하우를 전수하게 된다.
동 웨비나에서 국제표준화기구(ISO) 이사국인 국가기술표준원은 국제표준화 경험 및 모범활동사례를 공유하고, 미국·유럽·동북아 중심의 표준화 협력기반을 중앙아로 확대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타진한다. 한국의 표준제도 외에도 제품안전관리 및 TBT(Technical Barriers to Trade, 무역기술장벽) 대응 체계 또한 면밀하게 다루어질 예정이다.
김성인 한-중앙아협력포럼 사무국장은 “2019년 우리 정상·국무총리의 중앙아 5개국 순방을 통해 우리 정부는 신북방정책의 핵심 국가인 중앙아시아 국가와의 협력의 중요성을 대내외적으로 표명한 바 있다”고 강조하고, “2022년 한-중앙아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있기에 동 행사는 그 중요성이 더하다. 이를 발판으로 한-중앙아 간 표준분야 협력의 지속 증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사무국은 한-중앙아 간 6대 중점 협력분야로 △교통·물류, △에너지, △산업 현대화·다변화, △기후변화·환경, △보건·의료, △교육·문화·관광을 선정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며, 특히 2020년에는 ‘표준화 협력’을 신규 중점 분야 중 하나로 선정하여 정보 교류를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