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의 섬 제주에서 신남방·신북방 차세대 한국어 교육자 양성
KF-제주대-JDC, 제1차 신남방·신북방 차세대 한국어교육자 집중 연수 개시
제주에서 5개월간 한국어 교육, 문화체험, 프로젝트 답사 등 프로그램
KF(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근)-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가 공동 주최하는 제1차 신남방 · 신북방 차세대 한국어교육자 집중 연수 프로그램이 이달 7일 코로나-19로 인한 역경 가운데 시작되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동 프로그램은 신남방 및 신북방 지역 내 ▲급증하는 한국어 교육 수요를 충족하고, 나아가 한국어 교육 전문가를 양성함으로써 해당 지역의 ▲한국어 교원 부족 상황을 개선하며, 지역 내 ▲인적 네트워크 구축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되어 올해 처음 시작되었다.
러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인도 등 5개국의 신진 한국어 강사, 한국어 전공 대학원생 등 총 21명을 초청하여 제주대학교에서 한국어 몰입 교육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연수생들은 △고급 한국어수업 △한국학 특강 △한국어 교수법 등을 수강함으로써 차세대 한국어 교육자의 역량을 기르게 된다. 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문화체험, 국제교류 프로그램(JDC 차세대 영리더 교류포럼), JDC 프로젝트 답사 등 다양한 기회가 이어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수도권에 집중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제주에서 시행함으로서 차세대 지한 인재 양성 코스가 다양화 되었다는 점에서 동 프로그램은 매우 유의미하며, “제주도가 ‘세계평화의 섬’ 지정 15년을 맞아 명실상부한 국제교류 도시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수는 지난 9월 7일에 시작되어 내년 2월 4일까지 약 5개월 동안 진행된다. 모든 연수생들은 제주 입도 시 워킹 스루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제주대학교 집중보호시설에서 14일간의 자가격리를 마친 후, 현재 제주대학교 학생생활관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연수 과정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 중이나, 확산세가 누그러지면 대면으로 전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