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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파월센터의 한국 관련 프로그램 지원, 그 새로운 출발

미국 뉴욕시립대 콜린파월센터(The Colin Powell Center for Policy Studies)는 한국 관련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이에 한국국제교류재단이 100만 달러 대규모 지원에 나선다. 콜린파월센터는 한국 경험에 토대를 둔 학습과 정책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미국 대학생들이 한국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콜린파월센터는 한국 관련 프로그램의 출범을 위해 최근 한국국제교류재단으로부터 상당액의 지원금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한반도의 활기찬 분위기를 직접 경험하고 오늘날 이곳에서 찾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소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최근 한국은 역동적인 민주화 과정, 빠른 경제성장, 국제 기구에서의 선두적 역할, 세계에서 가장 긴급한 안보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 수행 등 과 같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은 콜린파월센터가 이 모든 중요한 문제들을 다루는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학습과 봉사를 함께 진행하는 연수 프로그램
이 새로운 프로그램은 우수 학생들로 하여금 국내 및 국제 문제에 대한 흥미진진한 연구에 참여하게 하고, 외국 방문과 유학의 기회를 주며, 이들에게 공공 정책 분야의 연수 과정을 제공한다는 콜린파월센터의 임무를 잘 수행할 수 있게 돕는다. 학생들은 주요 정책 문제에서 한국의 혁신적인 접근 방법을 공부하는데 빠져들게 될 것이다.
“세계는 학생들로 하여금 미국 밖에서 본보기와 기회를 찾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센터 설립자 콜린 L. 파월 전 미국 국무장관은 이렇게 말한다. “한국은 권위주의에서 민주주의로 발전해왔으며, 한편으로는 현재 세계 10위 수준의 세계적 경제를 일궈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한국의 역사나 문화에 대해서 거의 알지 못한 상태로 대학에 진학하는데, 이것은 대단히 잘못된 일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우리 센터로 하여금 학생들을 한국에 보내 그 곳의 전문가들과 좀 더 긴밀히 협력하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게 해줍니다. 우리는 한국과 미국이 함께 직면한 중요한 정책 문제, 안보와 개발 같은 문제들을 살펴볼 것입니다. 또한 뉴욕에서 학습.봉사 프로그램을 계속 추진할 것이며, CCNY(뉴욕시티칼리지)와 한국계 미국인 사회 사이의 관계를 강화시켜줄 것입니다. 대단히 훌륭한 기회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되어 기쁩니다.”



뿌리 깊고 장기적인 국제적 파트너십 개발의 출발
1991년 설립된 한국국제교류재단은 한국의 유서 깊은 지적, 문화적 전통과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치와 역할에 대한 심도 깊은 지식을 널리 알리고 있다. 과거 외교안보수석을 지낸바 있는 훌륭한 외교관 임성준 이사장이 재단을 이끌고 있다. 임성준 이사장은 주미 대사, 주 캐나다 대사를 역임했고 이집트, 일본, 미얀마 주재 한국대사관에서 고위직을 역임한 바 있다. 최근에는 국제적으로 한국에 대한 연구 와 이해를 증진하는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임무 에 헌신해왔으며, 재단의 성장은 그의 특별한 리더십을 잘 반영하고 있다.
이번 신규 프로그램에서는 미국의 유수 교육연구기관과 기관 차원의 파트너십을 맺을 예정으로, 콜린파월센터 임직원은 이들 기관과 함께 교환 학생 프로그램, 기관 간 공조, 회의 공동개최 등의 사업을 추진할 것이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은 콜린파월센터가 뉴욕에서 인턴십 및 봉사학습 기회를 확대할 수 있게 도울 것이며, 그 초점은 지역 한인 및 한국계 미국인 공동체는 물론 뉴욕의 다양하고 풍성한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이들의 기여에 맞출 것이다. 또한 센터는 콜린파월 리더십 프로그램(Colin Powell Leadership Program)에 한국 관련 장학 부문을 만들고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들이 한국어 공부를 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국제교류재단 지원 프로그램은 콜린파월센터에 뿌리 깊고 장기적인 국제적 파트너십을 개발할 수 있는 첫 번째 기회를 안겨주었다. 한국의 협력자들과 긴밀하게 일하면서 콜린파월센터는 한국 측 상대 기관들과 좀 더 가깝고 유익한 상호작용을 만들어내고, CCNY와 그 학생들에게 한국의 정치적, 문화적 시각에 중요한 창을 제공하게 되길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