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KF)은8월 21일 KF 문화센터에서 코스타리카 최고 명문대인 국립코스타리카대 (Universidad de Costa Rica)의 헤닝젠슨(Henning Jensen) 총장을 만나 대학 내 한국어 강좌운영을 위한 학술협력 MOU를 체결하였다.
문화의 근간인 언어 보급을 통한 지속적인 한류 확산
KF의 중남미 한국학 진흥전략에 따라 추진된 금번 MOU 체결은 코스타리카의 라우라친치야 (Laura Chinchilla) 대통령의 방한(8.19-21)을 계기로 양국간 문화교류 및 상호 이해를 제고시키기 위해 성사되었다. MOU 체결식에 참석한 친치야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인적자원 개발을 원동력으로 한 한국의 경제발전 성장을 높게 평가하면서,이번 MOU 체결이양국의 학술교류 관계 증진뿐만 아니라 한국의 모델을 벤치마킹해 지식 기반 성장을 모색하고 있는 코스타리카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밝혔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이번 MOU를 계기로 국립코스타리카대학 내 한국어 및 한국 문화 정규 강좌를 개설키로 했으며, 이를 통해 코스타리카 최초의 대학이자 최고 명문대로 평가받는 국립코스타리카대학 내 차세대 지한인사 양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 행사는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나눔대사인 방송인 아비가일 씨의 사회로 진행된 가운데, 라우라친치야 (Laura Chinchilla) 대통령, 엔리께가스띨로 (Enrique Castillo) 외교장관 및 마누엘로페즈 (Manuel Lopez) 주한코스타리카 대사, 전홍조 주코스타리카 한국대사 등이 참석하였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지난 2005년부터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주요 대학 및 유관 기관에 한국학 단기 순회강연회 개최를 통한 한국 정치경제 발전 사례 전파에 노력해 왔으며 2012년 현재 멕시코, 아르헨티나, 칠레 등 중남미 7개국 현지 대학에서 한국어 및 한국학 강좌 운영을 지원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