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재단 파견 객원교수로 한국어 교육에 힘쓰다 2011년 작고한 故 오종호 교수의 유가족이 마련한 장학금 수여 행사가 4월 8일 달랏대에서 열렸습니다. 달랏대 한국어학과 각 학년 최우수 학생 4명에게 각각 500만 동이 ‘오종호 장학금’으로 전달됐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달랏대 마이 수안 쭝 부총장, 레 응옥 충 국제교류처장, 유태현 전 주베트남대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영진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던 고인은 환갑이 넘은 나이에 한국국제협력단 봉사단원으로 2년간 방글라데시에서 한국어를 가르친 뒤 2007년부터 베트남 달랏대에서 교과과정 운영안을 마련하는 등 현지 한국어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이를 인정받아 작고 후 ‘제6회 해외봉사상’ 국무총리 표창을 추서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