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와 베트남을 하루반나절만에 여행하는 법을 아시나요? 국제교류봉 사망 기획행사팀이 주관하는 찾아가는 다문화교 실 '한국에서 만나는 세계'에서는 가능하답니다. 1월 셋째 주 토요일, 인도에서 온 Akash Dilipkumar Dhandhakia, 베트남 봉사자 Kieu Thi Thu Trang 와 함께 서울 은광아동지역센터를 방문했습니다. 행사를 했던 즈음이 마침 인도 현지에서는 마카르 산크란티 Makar Sankranti라는 일종의 힌두교식 추수감사절이 열리는 시기였는데요. 이 기간에는 국제 연 축제도 열린다고 합니다. 한국의 아이들도 Akash 씨에게 인도전통 연만드는 법을 배우며 먼 훗날을 기약하는 참가의지를 불태웠습니다. 일일 베트남 선생님 Thu Trang 씨는 전통의상 아오자이(Áo dài)를 직접 준비해왔는 데요. 화려한 듯 단아한 색감과 옷맵시덕분에 수업 시작 전부터 베트남 문화에 매료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베트남 음식도 특히 사랑받고 있죠. 덕분에 아이들에게도 친숙한 월남쌈을 만들어먹으며, 든든하고 행복하게 2015년의 첫 '한만세' 행사를 마무리하였습니다.
- KFVN기자 김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