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은 매년 실시하고 있는 한국예술단 순회공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월 12일부터 24일까지 아중동 순회공연을 실시하였다. 이번 순회공연에 파견된 공연단은 정동극장 예술단으로 출연진과 스탭을 포함해 모두 27명의 공연단원이 참가했다. 공연내용은 화관무, 실내악, 국악가요, 삼고무, 가야금 산조, 사물놀이와 국악 관현악 협주곡, 부채춤, 판굿과 소고춤 등으로 한국 전통 무용과 음악이다.
공연을 실시한 국가는 요르단과 케냐 두 나라이다. 요르단에서는 수도 암만에 있는 Al-Hussein Culture Hall과 The School of Life, 요르단 제2의 도시인 이르비드의 시청극장에서 각각 1회씩, 케냐는 나이로비에 있는 Safari Park Hotel에 있는 Nyama Choma Ranch 극장에서 1회를 공연하여 모두 4회의 공연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현지 한국대사관, 요르단 문화부, 암만시청과 이르비드시청, 케냐 문화부 등과 공동주최로 이루어진 것이다. 양국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으며, 4회 공연 모두 관객들이 공연도중 열띤 박수와 환호를 아끼지 않는 등 많은 호응을 보여 공연을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