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 한글날에 한국어교실 학생들이 특별 야외활동을 위해 모였습니다. 오전에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사방팔방 한국 문화재 찾기’를 했습니다. 모둠별로 문화재를 찾고 한국어로 설명하는 것이었는데, 그림으로 자세히 표현한 모둠, 유래와 감상을 재밌게 설명한 모둠 등 모든 참가자들이 적극적으로 한국어 실력을 뽐냈습니다. 오후에는 국립한글박물관에서 ‘탈춤 배우기’를 했습니다. 핀란드에서 온 참가자 매화 씨는 “재미있었지만 배우는 건 어려웠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한국에 와서 농악을 전공하고 한국 문화에 깊은 관심을 가진 사람입니다. 한국어교실 학생들은 이렇게 한국 문화재와 전통탈춤에 대해 배우며 뜻 깊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한글을 더 사랑하고 한국을 더 잘 알게 된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랍니다.
KFVN기자 신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