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ina Alexandrovna Korgun 러시아 생페테스부르그 국립대학교 경제학 박사과정
한국 경제발전의 화두 잡고 박사논문 준비 러시아 생페테스부르그 국립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Irina Alexandrovna Korgun씨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한국을 찾아왔다. 이번 한국어 펠로로 세번째 한국을 찾은 셈이다. “세계경제를 전공하던 중 한국의 경제발전에 관심을 갖게 됐어요. 지금 준비 중인 박사학위 논문도 한국경제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한국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지요.” 이제 한국과 관련된 것은 다 좋아졌다는 그는 목포 현대호텔에서 관람한 전남도립국악단의 공연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처음 보는 국악공연의 의상과 춤 등이 무척 매력적이었다는 것이다. 또 “대부분 침엽수 숲만 있는 러시아에 비해 낙엽이 쌓이는 한국의 가을 풍경도 아름답기 그지없고 고창읍성으로 오기 전 고창읍내 식당에서 먹은 비빔밥도 최고였다”며 활짝 웃었다. 그는 앞으로 박사 과정을 마치고 경제관련 재단에서 연구원으로 일할 계획이다. 그렇지만 학교에 남아 후학을 가르치는 교수에 대한 꿈도 간직하고 있다. 한국 경제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된 한국공부가 탐스런 결실로 영글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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