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만나는 세계: 베트남, 인도로 떠나다!
겨울 추위가 계속되던 2월 둘째주 토요일. 세계탐방교실팀은 서울 구로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베트남과 인도의 문화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인도팀과 베트남팀으로 나누어진 아이들에게 여권을 전달하는 일정을 시작으로 세계탐방교실팀은 각 나라로의 여행을 떠났습니다.
먼저 베트남에서 온 영지 씨는 베트남 전통 문화를 소개하며,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복숭아꽃을 이용해 아이들과 연등을 만들었습니다. 인도팀은 과학자 디피카 씨와 인도의 노벨수상자와 고대 과학기술을 알아보고, 오랜 역사를 지닌 인도의 다양한 춤과 음악 그리고 축제에 대해 배웠습니다. 그중에서도 아이들은 ‘바산트’라는 축제에서 날리는 화려한 문양의 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만들어 보았습니다. 마지막 일정으로는 세계탐방교실팀과 아이들이 다함께 모여 베트남 음식을 맛보고, 인도의 국민놀이 ‘파치시’를 하며 체험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
외국인 봉사자들은 각자의 전통 의상과 각 나라의 특색 있는 물품들을 가져와 아이들과 나누는 열정을 보였습니다. 아이들 또한 추위를 녹일 만큼 뜨거운 반응으로 이들의 마음에 화답했습니다. 이처럼 올해 첫 한국에서 만나는 세계는 외국인봉사자와 아이들이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경험해 보는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KFVN 객원기자 김난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