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 이사장 새해인사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KF를 사랑하는 국내외 모든 분들께 기쁨과 평안함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2019년, KF는 제주 서귀포시의 본부, 서울의 KF 글로벌센터, 부산의 아세안문화원과 함께 전 세계를 대상으로 공공외교 업무를 수행하며 한국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그 동안 잘 알려진 인적교류, 한국학 지원, 정책연구 지원 및 문화예술 지원 등에 더해서 KF의 여덟 번째 해외사무소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사무소에 개설하였고, 지난 11월 부산에서 개최된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 기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를 적극 지원했습니다. 그리고 미국 서부 지역 최초로 랜드(RAND) 연구소에 한국연구 석좌를 임용하는 등 한국 관련 연구 활성화에 기여하였습니다.
대한민국 유일한 공공외교 공식 추진기관으로서 우리 국민과 함께하는 공공외교 활동도 지속적으로 확대했습니다.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제2회 공공외교주간 행사에 30개국 47개처의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 국민 4만 3천여 명이 참석해 진화하는 글로벌 공공외교 트렌드를 공유하였습니다. 이밖에 국민공공외교 프로젝트, 청년공공외교단, 공공외교 아카데미 등 국민 참여형 공공외교 사업을 확대 시행하여 우리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또한 KF 본부의 제주 정착을 위해 시행한 지역인재 양성사업이 제1회 혁신도시 성과보고대회 장관 표창을 수상했습니다.
KF는 다가오는 2020년, 다가올 미래의 핵심역량인 창의성, 혁신 그리고 테크놀로지와 관련된 공공외교를 추진하여 미래지향적인 선진국의 이미지를 국제사회에 전파하고자 합니다.
우리 차세대 인재 역량 강화도 적극 지원고자 합니다. 유라시아 청년 아카데미를 확대 추진하여 한-중앙아 간 문화·경제협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글로벌챌린저, 청년 교류, 차세대 전문가 교류 등의 사업을 통해서 정치, 경제, 외교, 문화, 언론 등 다양한 분야의 차세대 인재들에게 국제교류의 기회를 제공하여 차세대들이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입니다.
KF의 문화예술 사업을 한층 강화고자 합니다. 해외박물관내 한국미술 기금 큐레이터직 설치, 예술을 통한 국내외 지역사회 공헌, 한류를 기반으로 한 문화예술사업 등을 통해 한국의 다양한 매력을 알릴 예정입니다.
2020년에도 우리 국격을 높이는 다양한 공공외교 사업을 추진하는 KF의 노력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근